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결선 직전 부상 기권 이승훈 "씩씩하게 회복하겠다" [2026 밀라노]

금윤호 기자 2026. 2. 22. 02: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선수 처음으로 동계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 올랐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이승훈(한국체대)이 아쉬움과 함께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승훈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76점을 획득해 25명 중 10위를 차지하면서 상위 12명이 오르는 결선에 진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 금윤호 기자) 한국 선수 처음으로 동계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 올랐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이승훈(한국체대)이 아쉬움과 함께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승훈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76점을 획득해 25명 중 10위를 차지하면서 상위 12명이 오르는 결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승훈은 결선에 앞서 연습 도중 파이프 벽에 오른쪽 무릎을 부딪힌 뒤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기권을 선언하고 대회를 마쳤다.

이승훈은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간판으로 2024년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입상(동메달)한 뒤 지난해 2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메달이 걸린 결선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이승훈은 병원 검사 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 외측 연골 손상, 외측 뼈 타박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넘어진 뒤 뭔가 잘못된 걸 알았을 땐 꿈에 그리던 올림픽 결승 무대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제 전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후회 없이 경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안타까운 일로 첫 결승 무대를 보내줘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면서 "응원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두 번째 올림픽에 설 수 있었고, 최초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승훈은 "파이프 종목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어 기뻤다"며 "하프파이프를 더 많이 알려준 고마운 (최)가온이 금메달 축하해! (나도) 씩씩하게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승훈 SNS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