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우 "보름 언니 아침부터 문자왔는데…결과 못내 죄송"[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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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지우(28·강원도청)가 결과를 내지 못했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지우는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빙속 팬들에게 죄송하다"면서 "결선에 간 것이 처음이라 의미는 있지만, 그래도 결과가 부족했다"고 했다.
김보름은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땄고, 박지우와 함께 팀추월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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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8년 뒤도 가능…다음에는 모두다 분발해야"

(밀라노=뉴스1) 권혁준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지우(28·강원도청)가 결과를 내지 못했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절친한 선배 김보름의 조언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게 속상하다고 했다.
박지우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선에서 14위에 머물렀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올림픽 이 종목 준결선에서 탈락했던 박지우는 3번의 도전 끝에 처음으로 결선에 올라 경쟁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강자들의 지구력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지우는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빙속 팬들에게 죄송하다"면서 "결선에 간 것이 처음이라 의미는 있지만, 그래도 결과가 부족했다"고 했다.
그는 "경기 전부터 자리싸움에 대한 우려가 컸다. 마지막 한두바퀴를 남기고 어떤 자리에 있느냐가 중요했는데, 그것을 보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선배 김보름이 조언하기도 했다. 김보름은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땄고, 박지우와 함께 팀추월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박지우는 "아침에 보름 언니 문자가 와 있었다"면서 "마지막 순간 어떤 위치에 가 있어야 한다는 걸 말씀해 주셨는데, 실행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나마 앞선 두 번의 올림픽에 비해서는 후련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박지우는 "지난 두 번의 올림픽과 비교하면 내가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 운영 측면에선 아쉬움도 없진 않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남녀 매스스타트에서도 메달을 따지 못하면서 한국 빙속은 이번 올림픽에서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24년 만의 '노메달'이다.
박지우는 "결과를 내지 못했기에 당연히 쓴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마지막까지 간절했지만 이루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그래도 다시 한번 다음 올림픽을 바라보겠다고 했다.
그는 "오늘 매스스타트 메달 딴 선수들을 보면 30대 중반의 베테랑"이라며 "4년 뒤도, 8년 뒤에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발전하고, (임)리원이를 비롯한 후배들도 함께 단합해 다 같이 단상에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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