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매스스타트 14위 박지우 "첫 결승 진출이었는데…4년 뒤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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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언니의 뒤를 꼭 잇고 싶었는데. 4년 뒤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박지우(강원도청)는 2025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뒤 현역에서 은퇴한 '선배' 김보름을 먼저 떠올렸다.
지난해 연말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보름은 2018 평창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매스스타트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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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보름 언니의 뒤를 꼭 잇고 싶었는데…. 4년 뒤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박지우(강원도청)는 2025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뒤 현역에서 은퇴한 '선배' 김보름을 먼저 떠올렸다.
지난해 연말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보름은 2018 평창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매스스타트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박지우는 이번 대회를 맞아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김보름이 보여줬던 '은빛 질주'를 넘어선 '금빛 세리머니'를 꿈꾸며 혹독한 훈련을 펼쳤다.
그는 마침내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 올랐지만 14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박지우는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스피드스케이팅 팬들에게 아쉬운 결과를 전해드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2018 평창 대회 때 처음 매스스타트 종목에 출전한 박지우는 준결승의 고비를 넘지 못했고, 2022 베이징 대회 준결승에서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다른 선수와 엉켜 넘어져 결승 진출을 눈앞에서 날렸다.
절치부심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박지우는 준결승을 가볍게 통과하며 첫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맛봤지만, 결국 메달권에는 이르지 못했다.
박지우는 "경기전부터 자리싸움과 마지막 1~2바퀴를 남겼을 때 위치 선정을 우려했었다"라며 "그 부분을 보완하지 못한 경기 운영이 아쉽지만 그래도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충분히 보여드려 평창과 베이징 대회 때보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김)보름이 언니가 오전에 한국에서 연락을 주셔서 위치 선정 등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라며 "보름이 언니 뒤를 꼭 잇고 싶었는데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비록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박지우는 4년 뒤를 넘어 8년 뒤 올림픽 무대까지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지우는 "오늘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은 30대 중반이다. 저보다 8살 이상 많다. 그걸 보면 저도 4년 뒤, 8년 뒤에도 충분히 도전해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며 "다음 올림픽에선 후배들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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