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저는 게임 체인저를 하러 온 게 아닙니다" 이승우 작심발언 "90분을 뛰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장하준 기자 2026. 2. 22. 0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게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를 원하지 않았다.

끝으로 이승우는 경기를 앞두고 정정용 감독이 해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아무 말 없었다. 나는 게임 체인저를 하러 여기에 온 게 아니고 당연히 90분을 뛰고 싶다. 저도 90분을 뛰기 위해 훈련하고 노력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정정용 감독은 인터뷰 당시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이승우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게임 체인저가 아닌 선발이 간절했던 이승우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장하준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게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를 원하지 않았다. 벤치가 아닌 선발을 원했다.

전북현대는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대전하나 시티즌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북의 외국인 최전방 공격수인 모따와 티아고가 연속골을 넣으며 전북이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를 벤치 명단에서 시작한 이승우는 후반 투입 후 활발한 움직임과 드리블로 대전의 수비를 휘저어놓았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볼을 뺏은 뒤,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진태호의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승우는 "새로운 선수들도 많고 나가는 선수들도 많았다. 반면 대전은 기존 선수들이 많이 남아있는 편이었다. 따라서 좀 힘들 줄 알았는데, 첫 골 넣고 승리해 기분 좋은 시작인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본인의 포지션 변화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아직 따로 이야기한 것은 없다. 포메이션이 바뀐 만큼 제가 경기장에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 시즌을 앞두고 11번에서 10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하게 된 계기로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송)민규가 오랜 시간을 끝으로 나간 뒤, 10번이 남아있어서 그냥 자연스레 선택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진태호에 대해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게) 아쉽다. 아쉽고, 태호도 아쉬운데 그래도 밥은 내가 사겠다"라며 쿨한 답변을 꺼냈다.

청소년 대표 시절 함께했던 정정용 감독과 재회에 관한 이야기도 꺼냈다. 이승우는 본인을 잘 아는 감독이 온 것이 어떤 영향을 끼칠 것 같냐는 질문에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을 것 같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봤던 감독님이고 지금은 시간이 10년이 지났다. 많은 변화가 있고, 10년 후 새로 다시 만난 거라 좋은 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승우는 경기를 앞두고 정정용 감독이 해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아무 말 없었다. 나는 게임 체인저를 하러 여기에 온 게 아니고 당연히 90분을 뛰고 싶다. 저도 90분을 뛰기 위해 훈련하고 노력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승우의 발언은 앞서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온 정정용 감독의 발언과 연결된다. 정정용 감독은 인터뷰 당시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이승우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이승우의 생각은 달랐다. 거스 포옛 감독 체제부터 이어진 선발 제외에 유감을 표했다. 게임 체인저가 아닌 선발이 간절했던 이승우였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