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스카우팅리포트 차곡차곡 채워가는 KBO 슬러거들, "김도영과 안현민, WBC가 주목하는 신예 3-4위" MLB닷컴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20대 초반의 젊은 한국 슬러거들을 주목하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 타선의 두 기둥은 김도영(22)과 안현민(22)이다. 입단 동기인 두 선수가 WBC를 앞두고 연일 미국 매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현민이 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운명을 좌우할 키플레이어로 꼽힌데 이어 이번에는 김도영과 안현민이 동시에 이번 WBC에서 지켜봐야 할 스타 플레이어로 거론됐다.

MLB.com은 21일(한국시각) 'WBC에서 지켜봐야 할 새로운 선수 11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생애 처음으로 WBC에 참가하는 각국의 주요 선수들을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김도영과 안현민이 각각 3번째, 4번째 선수로 소개됐다.
MLB.com은 우선 김도영에 대해 '그는 팬그래프스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톱 히터(top hitter)'라고 소개한 뒤 '이제 막 22세를 넘긴 그는 이미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갖춘 KBO리그의 스타로 성장했다. 20세 시즌이던 2024년 타율 0.347, 38홈런, 40도, 109타점을 올리며 MVP에 등극했고, 작년에는 몇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WBC 한국 대표팀에 차출됐고, 폭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팬그래프스 국제 유망주 리스트를 보면 김도영은 5위에 랭크돼 있다. 해당 매체는 김도영이 2029년 시즌을 마치면 해외 진출 자격을 얻는다고 소개하며 다음과 같은 리포트를 게재했다.
'김도영은 몸 전체의 힘과 커다란 손의 스피드를 통해 배트에 파워를 온전히 싣는 잡아당기는 타격을 한다. 이 타자를 변화구로 상대하길 원하지 않는다면 좌측으로 400피트 이상 날아가는 타구를 허용해 당황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지만 스윙은 정교하고 길며, 80마일대 후반의 직구를 상대로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데, 물론 메이저리그로 오면 그 정도의 직구 스피드는 거의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안현민에 대해서는 '올시즌 KBO에 또 다른 젊은 슬러거가 화려하게 등장했다. 별명이 마이크 트라웃을 닮은 몸매로 근육맨(Muscle Man)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21세이던 작년 KT 위즈에서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22홈런, OPS 1.018을 마크했다. 안현민과 김도영은 이번 WBC에서 주목해야 할 흥미로운 한국 타자들'이라고 전했다.
안현민은 지난 20일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평가전에서 첫 타석에서 중월 홈런을 터뜨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앞서 안현민은 MLB.com이 지난 19일 'WBC에서 주목해야 할 각국의 키 플레이어'로 지목됐다. 매체는 안현민에 대해 '이정후, 김혜성, 그리고 전 빅리거이자 2번의 사이영상 파이널리스트인 류현진이 한국 로스터에서 이름값 높은 거물들이지만, 안현민이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비중이 큰 선수라고 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한 뒤 '마이크 트라웃과 비교되는 근육맨이라는 닉네임이 붙은 인상적인 체구가 주목된다. 이제 22살에 불과한 안현민은 우익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는데, 작년 KBO에서 482타석에 들어가 슬래시라인 0.334/0.448/0.570을 마크했다'고 소개했다.
2022년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38순위로 KT의 지명을 받고 입단한 안현민은 2024년 1군에 데뷔해 16경기를 뛴 뒤 작년 112경기에서 타율 0.334(395타수 132안타), 22홈런, 80타점, 72득점, 75볼넷, 72삼진, OPS 1.018을 기록, '최고의 신인' 영예를 안았다.
한편, MLB.com은 일본 좌타 슬러거인 사토 데루아키(한신 타이거즈)를 11명 중 첫 번째로 꼽았고, 역시 일본의 우완 다네이치 아츠카(지바 롯데 마린스)를 두 번째로 언급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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