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박정수와 '미인 삼총사'였던 女배우, 이혼 후 방송 퇴출 가슴 아픈 근황

신영선 기자 2026. 2. 2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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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하가 굴곡진 인생사와 어머니를 향한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20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엄마는 돈 없어서 영양실조로 돌아가셨어요. 남부럽지 않은 결혼.. 이별 후 엄마, 아들과 같이 가난 속에 살았던 배우 김정하|특종세상 사없사 430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혼 후 지독한 가난 속에서 홀어머니, 아들과 함께 힘겨운 시간을 견뎌온 김정하의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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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김정하가 굴곡진 인생사와 어머니를 향한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20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엄마는 돈 없어서 영양실조로 돌아가셨어요. 남부럽지 않은 결혼.. 이별 후 엄마, 아들과 같이 가난 속에 살았던 배우 김정하|특종세상 사없사 430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혼 후 지독한 가난 속에서 홀어머니, 아들과 함께 힘겨운 시간을 견뎌온 김정하의 이야기가 담겼다.

ⓒ유튜브 영상 캡처

1972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정하는 고두심, 박정수와 함께 '미인 삼총사'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광고만 30여 편을 찍을 정도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전성기 시절 선택한 결혼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양가의 반대를 무릎 쓰고 결혼했으나 3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당시 이혼녀를 향한 차가운 시선은 그를 방송계에서 내몰았다. 김정하는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결혼 1호로 당시에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그러면서 "그 당시 이혼은 주홍글씨 같았다"며 "섭외가 뚝 끊겨 생계를 위해 남대문 옷장사, 팝콘 장사 등 안 해본 일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가장 큰 아픔은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다. 김정하는 이혼 후 어린 아들의 분유값조차 없던 시절, 라면 하나를 셋이 나눠 먹으며 버텼다고 고백했다. 당시 병원에서 퇴원한 어머니가 보양식을 먹고 싶다고 했으나, 아들 분유값이 걱정됐던 김정하는 "비싼 걸 왜 먹으려 하냐"며 모진 말을 내뱉었다.

ⓒ유튜브 영상 캡처

결국 어머니는 이혼 1년도 채 되지 않아 영양실조로 세상을 떠났다. 설상가상으로 장례를 도와주던 지인이 조의금을 들고 잠적하면서 어머니의 묘소 위치조차 모른 채 20년을 보냈다. 최근 극적으로 산꼭대기 외진 곳에서 어머니의 산소를 찾아낸 그는 흑염소탕을 사 들고 찾아가 눈물을 쏟으며 뒤늦은 참회를 전했다.

힘겨운 세월을 버티게 해준 유일한 버팀목은 아들 준우 씨였다. 세 살 때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들은 어느덧 듬직한 헬스 트레이너로 성장했다. 김정하는 밤늦게 귀가하는 아들을 위해 고기 반찬을 준비하며 정성을 쏟았고, 아들 역시 나이가 들며 약해지는 어머니의 건강을 살뜰히 챙기며 훈훈한 모자간의 정을 보여줬다.

공백기에도 행사를 다니며 노래 실력을 쌓아온 김정하는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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