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된 문상민, 정작 남지현은 죽음 위기…소름 돋는 엔딩('은애하는 도적님아')[종합]

신영선 기자 2026. 2. 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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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애하는 도적님아' 왕 이규(하석진 분) 폭정이 극에 달한 상황 속에서 이를 저지하려는 홍은조(남지현 분)와 도월대군 이열(문상민 분) 대치가 정점을 향해 치닫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15회에서 이열은 연숙화를 언급했으나 이규는 이를 알지 못했다.

이열은 왕 이규에게 "연숙화는 전하 몸속에 심긴 독초 이름입니다. 광증을 인지하고는 계신 겁니까"라며 직언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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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은애하는 도적님아'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은애하는 도적님아' 왕 이규(하석진 분) 폭정이 극에 달한 상황 속에서 이를 저지하려는 홍은조(남지현 분)와 도월대군 이열(문상민 분) 대치가 정점을 향해 치닫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15회에서 이열은 연숙화를 언급했으나 이규는 이를 알지 못했다. 길동이 나타났다는 소리에 이열은 급히 저자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길동을 지키려는 백성들 뜻이 담긴 백정 탈이 사방에 걸려 있었다. 이를 본 이열은 격노하며 "백정 탈을 내건 자들을 모조리 죽이라"고 소리쳤다.

ⓒKBS 2TV '은애하는 도적님아'

이열은 왕 이규에게 "연숙화는 전하 몸속에 심긴 독초 이름입니다. 광증을 인지하고는 계신 겁니까"라며 직언을 날렸다. 이어 환각을 보며 "범을 몰아라"며 헛소리를 하는 이규를 본 뒤, 병사들에게 "전하를 궐로 몰아야 한다"고 명령했다.

궐에 당도한 이규는 "병사들은 어디로 숨겼느냐"며 "네가 저 어좌를 노리고. 내 네 본색을 경오년에 알아봤어야 했거늘"이라며 이열을 죽이려 했다. 이열은 칼싸움 끝에 이규 칼을 빼앗았고, 곧이어 나타난 홍은조가 화살을 겨누며 대치했다.

ⓒKBS 2TV '은애하는 도적님아'

호랑이 환청과 환각에 괴로워하는 이규를 향해 은조는 "허영입니다. 전하께서 전하의 사명을 저버린 탓입니다"라고 질책했다. 이어 "전하께서는 이 나라 누구보다 백성을 처연히 여기셨어야 합니다. 그것이 어좌에 앉은 자의 책무이자 자격입니다"라고 일갈했다. 이에 이규는 "옳다. 혼민직이 돌아왔도다"라고 울며 웃었다.

결국 이열은 선위로 왕좌를 물려받았고, 간신 임사형(최원영 분)은 벌을 받았다. 은조는 궐 밖에서 탈을 쓰고 자신을 기다려준 백성들에게 감동했다. 이열과 은조, 백성들은 새롭게 뜨는 해를 바라보며 희망찬 미래를 그렸다.

ⓒKBS 2TV '은애하는 도적님아'

왕이 된 이열은 길동과 관련된 모든 죄인을 사면하고 서찰로 은조에게 그리움을 전했다. 과중한 업무로 코피까지 흘리던 이열 앞에 나타난 은조는 "잠 한숨 안 자고 주야장천 대전에만 있다면서요"라며 "오죽하면 정신 차리게 해 달라면서 날 불렀겠어요?"라고 농을 던졌다.

이열은 "정신 차리게 왔다면서 복장은 왜 이래?"라며 은조에게 다시 한번 반한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은 달밤 아래 키스하며 마음을 확인했다. 은조는 위험할 때마다 자신 혼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눈치챘으나, 이열은 "백 번 천 번 바뀌라지. 내가 한달음에 달려갈 거야"라며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했다.

방송 말미에는 은조가 다시 위기에 처했다. 팔찌가 사라진 상황에서 은조 앞에 나타난 임사형은 그녀 목에 칼을 겨누며 "네가 다 망쳤다. 길동"이라고 분노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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