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카메라] '선수→해설위원' 올림픽 현장 그대로…곽윤기·김아랑의 24시

#동계올림픽
[앵커]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만큼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해설위원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 쇼트트랙 해설 마이크를 잡은 곽윤기, 김아랑 위원의 하루를 밀착카메라 정희윤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기자]
여기는 전 세계 중계 방송사가 모인 국제방송센터 앞입니다.
차량 한 대가 서고 남녀 둘이 내립니다.
[김아랑·곽윤기/JTBC 해설위원 : 자 오늘부터 밀착 카메라 오늘 함께할 예정이신데요. 저희 해설위원 처음 맡게 돼서 좀 때로는 또 전문가적인 또 때로는 좀 엉뚱한 면을 또 함께 하실 텐데요. 한번 오늘 하루 함께 하시죠. {가시죠}]
[곽윤기/JTBC 해설위원 : "차오, 차오" 안녕하세요. 저희 언제 출발해요? 5시 반이요? {오늘 가서 믹스드존 한번 내려가 보고.} 네네.]
먼저 일정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분장 시간.
[김아랑/JTBC 해설위원 : 오늘 (화장) 좀 하고 왔는데, 애교살 쪽이랑 삼각존 쪽이랑…]
저녁 내내 밥 먹을 시간이 없어 지금 먹어야 합니다.
짧은 식사 뒤 마지막 분석을 시작합니다.
[곽윤기/JTBC 해설위원 : 내가 생각하는 최악은 스타트를 일단 좀 잘 못 뛰어서 세 번째로 나가는 게 일단 되게 안 좋은 출발…]
경기 상황 예측도 해봅니다.
[김아랑/JTBC 해설위원 : 인코스로 계속 찍히잖아. 그 부분이 보완됐으면 충분히 마지막에 노려봐도 좋을 것 같다…]
이제 경기장으로 갑니다.
도착하자마자 대본 점검을 합니다.
[김아랑/JTBC 해설위원 : (곽윤기 위원은) 레이스 흐름이나 이런 걸 되게 냉철하게 잘 판단해 주는 그런 게 장점인 것 같고.]
하지만 다른 화면에 눈 팔린 곽 위원을 보며 김 위원은 고개를 내젓습니다.
[김아랑/JTBC 해설위원 : 오늘 김아랑의 밀착카메라잖아요. 그렇죠?]
중계 부스 들어가기 전, 목을 풀어봅니다.
여기가 해설위원들 자리입니다.
[곽윤기/JTBC 해설위원 : 여기 와서까지도 하고 싶은 말 정리하고 선수들 정리하고 계속 생각하고 기도하고. 제일 중요해요, 기도…]
이 마음, 선수들에게 가닿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경기 시작.
[김아랑·곽윤기/JTBC 해설위원 : 자리 잘 지켰어요. 좋아요. {자리 좋아요.} 지금 계속 움직여야죠.]
좀체 자리에 앉질 못합니다.
[곽윤기·김아랑/JTBC 해설위원 : 와, 김길리! {김길리!}]
이제는 해설보다 응원입니다.
[김아랑/JTBC 해설위원 : 인코스! 인코스 막아야 해요. 인코스!]
8년 만의 금메달.
[곽윤기/JTBC 해설위원 : 대한민국 금메달! 자, 이렇게 대한민국이,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세계 정상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중계는 격정이었습니다.
이제 긴장은 풀렸습니다.
[곽윤기/JTBC 해설위원 : 아니 얘들아, 진짜 고생 많았어!]
선수들과 함께 뛴 해설위원들입니다.
[곽윤기/JTBC 해설위원 : 짜릿하고 다채로웠습니다. 남은 올림픽 일정도 함께하겠습니다.]
[김아랑/JTBC 해설위원 : 메달보다 중요한 건 우리 선수들의 열정이었습니다. 꼭 기억하겠습니다!]
밀라노에서 밀착카메라 김아랑, 곽윤기였습니다.
[영상편집 홍여울 VJ 김수빈 권지우 작가 강은혜 취재지원 김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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