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우승 전북현대 ‘정정용호’…“K리그 끝나고 트로피 들겠다”
[KBS 전주] [앵커]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대전하나시티즌에 압승을 거두며 20년 만에 부활한 슈퍼컵을 거머쥐었습니다.
신임 정정용 감독은 슈퍼컵은 지난해 유산이라며 올해 리그가 끝난 뒤 트로피를 들겠다며 패기에 찬 출격을 예고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K리그 원 개막을 앞두고 전주성에 열린 슈퍼컵 짜릿한 '단판 승부',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현대가 준우승팀인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붙었습니다.
거스 포옛 감독 후임으로 새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의 데뷔전이어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샛별/대전시 대덕구 : "감독님이 바뀌셔서 앞으로 1년 동안 어떤 방향성으로 축구를 하실지가 궁금하거든요. 그걸 좀 잘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경기 초반 전북은 코너킥 찬스를 연이어 놓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브라질 스트라이커 모따 선수의 전반 선제골이 터지면서 초록 물결이 일렁였습니다.
["오오렐레! 오오렐레!"]
한 골 뒤진 대전이 후반 시작부터 맹공을 퍼부었지만 전북의 철옹성은 뚫지 못했고, 티아고 선수의 추가 골은 슈퍼컵 우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특히 골키퍼 송범근 선수가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특급 수문장의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정찬희·임은희·정준희/충북 음성군 : "항상 언제나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어요."]
정 감독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K리그 2연패를 향한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정정용/전북현대 감독 : "이제부터 시작이고 선수들한테도 이야기했습니다. 가능하다면 리그 끝날 때 트로피를 들었으면 좋겠다. 그게 제 바람입니다."]
슈퍼컵 우승으로 화려한 출정식을 치른 전북현대.
올해 11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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