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갔으면 어땠을까…”팩스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았다”→’월드클래스’ GK의 회상

이종관 기자 2026. 2. 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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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케일러 나바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면 어땠을까.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존'은 20일(한국시간) "나바스가 맨유 이적 무산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당시 나바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첫 시즌을 마쳤는데 부동의 'No.1' 이케르 카시야스를 넘지 못하며 벤치를 달궜다.

동시에 세대 교체를 원했던 레알이 맨유로부터 다비드 데 헤아를 영입하고 나바스를 맨유로 보내는 협상을 추진하며 이적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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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만일 케일러 나바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면 어땠을까.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존’은 20일(한국시간) “나바스가 맨유 이적 무산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월드클래스’ 골키퍼 나바스가 맨유와 강력하게 연결된 것은 지난 2015년이었다. 당시 나바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첫 시즌을 마쳤는데 부동의 ‘No.1’ 이케르 카시야스를 넘지 못하며 벤치를 달궜다. 동시에 세대 교체를 원했던 레알이 맨유로부터 다비드 데 헤아를 영입하고 나바스를 맨유로 보내는 협상을 추진하며 이적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적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레알에 잔류한 것이 옳은 선택이 되었다. 그는 레알 입단 2년 차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팀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레알에서의 통산 기록은 162경기 159실점 52클린시트.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역시 라리가 우승 1회(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2015-16, 2016-17, 2017-18), UEFA슈퍼컵 우승 2회(2014, 2017) 등을 기록하며 유럽 최정상급 구단으로 군림했다.

2018-19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났고,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PSG는 유럽 정상급 골키퍼로 꼽히는 그에게 1,500만 유로(약 221억 원)의 이적료와 4년 계약을 보장했고 그 역시 데뷔 시즌 35경기 26실점 19클린시트,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쿠프 드 라 리그,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차지하며 이에 보답했다.

이후에도 입지는 여전히 단단했다. 시즌 초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몇 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했지만 복귀 이후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45경기 36실점 20클린시트. 시즌 종료 후 PSG와 재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나간 나바스였다.

그러나 그다음 시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떠오르는 ‘유망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영입됐기 때문. 2021-22시즌부터 돈나룸마와 출전 시간을 양분하기 시작한 나바스는 2022-23시즌 들어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2022-23시즌 후반기,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나며 재기에 성공했으나 ‘젊은 피’ 돈나룸마를 밀어내기엔 역부족이었고 2023-24시즌은 팀의 세 번째 골키퍼로 밀려나며 5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2023-24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났다. 이후 그는 아르헨티나 뉴웰스 올드 보이스를 거쳐 멕시코 푸마스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가 맨유 이적에 임박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오후 4~5시쯤에 집으로 전화가 와서 맨유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 역시 나를 설득하려고 애썼다. 나는 가족과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을 열어주시기를 바랐다. 하지만 팩스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았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응답이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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