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불확실성…한미 '핵잠·원자력' 안보 협상에 영향 주나

2026. 2. 21. 19:5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한미 간 통상 협상에 새로운 변수가 추가됐습니다.

이러한 통상 분야의 불확실성이 핵추진 잠수함 등 안보 분야 협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당장은 미국 안보 협상 대표단 방한 일정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는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에 명시된 합의 사항을 통상과 안보 분야로 나눠 별도 채널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상 분야 협상이 삐걱거리면 안보 협상에도 영향을 주는 상황.

앞서 미국은 한국 국회에서 대미투자 특별법안 처리가 늦어지자, 관세 재인상을 시사하는 등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미국의 이 같은 불만 때문에 안보 협상 일정도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로 다시 부각된 통상 분야 불확실성이 안보 협상 지연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핵추진 잠수함과 한국의 우라늄 농축 등 원자력 협력을 논의할 미국 안보 협상 대표단의 방한 일정이 더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박일/외교부 대변인> "한미 간에 원자력, 핵추진잠수함, 조선 분야 관련 합의 사항이 신속하고 내실 있게 이행되도록 하기 위한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2월 말 또는 3월 초중순으로 추진되고 있는 미국 측의 방한 대표단이 오면 그 분야에 대해서 아주 심도 있는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국 측은 이달 초 워싱턴DC를 방문한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안보 협상 대표단의 조속한 방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가급적 2월 내 방한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표단 방한과 관련해 지금까지도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세나 대미 투자 문제가 안보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맞다"며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이애련]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지성림(yooni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