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하나은행, From. KB스타즈 ‘단독 1위는 우리가 가져가겠습니다’

청주/이상준 2026. 2. 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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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끝에 이겼다.

청주 KB스타즈는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0-68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그렇다 보니 KB스타즈는 16-17로 1쿼터를 리드당하며 출발했지만, 2쿼터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KB스타즈의 승리로 오는 23일 1위와 2위 간의 만남이 더욱 흥미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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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이상준 기자] 접전 끝에 이겼다. 그러면서 1위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0-68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더불어 공동 1위였던 부천 하나은행을 따돌리고, 단독 1위(18승 8패)로 올라서며 상위권 싸움의 새로운 강자라는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KB스타즈에게 이날은 기회였다. 하루 전인 20일, 하나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에 덜미가 잡히며 공동 1위가 되었고, 이날 바로 상위권 싸움의 지형을 바꿀 기회가 찾아왔기 때문. 게다가 오는 23일 하나은행과의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가져올 수 있는 매치를 놓칠 수가 없었다.

김완수 감독은 “우승권을 바라보지 않았었는데 희망 고문이 이어지고 있다(웃음). 시즌 막바지가 되니까 모든 팀이 상대 분석이 다 됐을 거다. 그래서 하나 더 넣고, 리바운드 하는 게 더 크게 다가온다. 수비 플랜을 짠 대로 잘 지키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모레(23일)까지 정신무장을 해야 한다”라며 1위 사수에 나서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사령탑부터 정신무장을 한 채 나섰다. 그렇다 보니 KB스타즈는 16-17로 1쿼터를 리드당하며 출발했지만, 2쿼터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이채은과 나윤정이 3점슛 3개를 합작했고, 박지수가 견디는 골밑은 너무나도 안정적이었다. 박지수는 쿼터 종료 버저비터 득점까지 기록하는 등 전반전에만 13점을 쏟아냈다. 43-31, 큰 격차를 만들어낸 힘은 많았다.

그러자 3쿼터는 더 달아났다. 이채은의 3점슛, 박지수의 골밑 사수는 이어졌고, 강이슬과 허예은이 경기 첫 3점슛을 터트렸는데 이 순간 스코어는 58-43이었다.

하지만 달아난 만큼 우리은행의 추격도 매서워졌다. 심성영과 오니즈카 아야노의 연속 3점슛으로 한자릿수 격차(60-52)로 좁혀진 것. 이는 그대로 3쿼터 종료 스코어가 되었다.

이는 곧 4쿼터가 되어서 추격과 달아남의 반복이 시작됨을 알렸다. 김단비와 이민지의 득점이 터지면, KB스타즈가 바로 따돌리는 형국이 계속해서 전개됐다. 그런 와중 경기 종료 3분 전, 스코어는 67-66을 가리키고 있었다. KB스타즈로서는 유리하게 끌고 가던 경기에서 큰 위기를 맞은 셈이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는, 경기 종료 2분 가량을 남겨두고 KB스타즈 쪽으로 다시 기울었다. 박지수가 허예은의 3점슛이 빗나가자 공격 리바운드를 쟁취, 골밑 득점으로 연결지은 것.

 

이후 KB스타즈는 70-68로 앞서던 경기 종료 10여초 전, 박지수가 김단비의 공격을 완벽한 블록슛으로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KB스타즈의 승리로 오는 23일 1위와 2위 간의 만남이 더욱 흥미로워졌다. 일단 순위는 뒤바뀌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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