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강등 위기’ 토트넘vs‘선두 수성 빨간불’ 아스널, 북런던의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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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까지 순위가 내려갈 위기에 처한 토트넘과 최근 경기력이 흔들리고 있는 아스널이 만난다. 과연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팀은 어디일까.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은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승점 29점(7승 8무 11패)로 16위, 아스널은 승점 58점(17승 7무 3패)으로 리그 선두에 위치해 있다.
최근 두 팀은 분위기가 상당히 침체되어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북런던 더비’는 팀의 분위기를 바꾸기 너무나도 좋은 기회이다.
# ‘투도르 선임’ 토트넘, 새로운 감독 지휘 아래 승리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에 펼친 뉴캐슬과의 경기를 2-1로 패배하면서 맨유전에 이은 연패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되었고, 구단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투도르 감독은 과거 갈라타사라이, 마르세유, 라치오, 유벤투스 등을 이끌며 감독 경력을 쌓았다. 기본적으로 투도르 감독은 3백을 구사하며 라인을 높게 올리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서도 “공격적인 축구를 할 것이다. 수비 조직력을 탄탄히 만들어 공격 축구에 뒷받침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과연 투도르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이 ‘리그 최소 실점’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2026년 들어 리그에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유일한 팀으로, 8경기에서 4무 4패를 기록중이다. 강등권인 웨스트햄과도 승점 차가 5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투도르 감독은 2020년 2월 하이두크 스플리트 2기부터 엘라스 베로나, 마르세유, 라치오 그리고 유벤투스까지 최근 5번의 감독직에서 모두 첫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었다. 토트넘에서의 첫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면서 팀에게는 올해 리그 첫 승을 안겨줄 수 있을지도 주목 포인트다.
# ‘중원 부상 공백’ 아스널, ‘천적’ 에제 앞세워 선두 자리 지킬 수 있을까
아스널은 주중에 펼친 울버햄튼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뼈아픈 자책골을 헌납하면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선두 팀이 최하위 팀에게 두 골 차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에 실패한 첫 사례이다.
또한 울버햄튼전 무승부로 2위 맨시티보다 한 경기 더 치르고 승점 5점 차가 되었다. 아스널은 리그 7경기에서 2승(4무 1패)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맨시티의 추격을 허용했다. 맨시티가 4월 아스널전을 포함해 남은 리그 경기를 모두 이기면 자력 우승까지 가능해진 만큼 아스널 역시 남은 경기 전승을 목표로 뛰어야 한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외데고르와 메리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고, 부상 복귀 후 6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한 하베르츠 역시 부상으로 빠져있기 때문이다. 울버햄튼전 선발 라인업에는 사카가 2선 중앙에 배치될 만큼 중원의 뎁스가 얇아진 아스널이다. 트로사르 역시 울버햄튼전에서 뇌진탕 의심 증상으로 교체되면서 토트넘전 결장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다행히도 하베르츠와 외데고르가 토트넘전 복귀를 할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에는 ‘토트넘 킬러’ 에베레치 에제가 있기 때문에 승리를 기대해 볼만하다. 에제는 토트넘을 상대로 최근 리그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1월에는 토트넘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과연 에제가 또다시 토트넘전 출전해 득점을 기록하면서 천적의 면모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옵타 분석에 따르면 아스널의 승리 확률이 60.1%(토트넘 19.3%)로 월등히 앞섰다. 아스널은 토트넘과의 최근 리그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했으며, 특히 최근 4경기는 모두 승리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널이 토트넘을 상대로 리그 5연승을 거둔 것은 1987년 1월부터 1989년 1월 사이가 마지막이었다. 과연 아스널이 다시 토트넘을 상대로 리그 5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토트넘이 올해 마수걸이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북런던을 향한다.
글=‘IF 기자단’ 6기 정동민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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