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면 힘든 것도 잊혀진다” 부상 털어낸 이주연의 비상

부산/신상민 2026. 2. 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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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27, 171cm)이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주연은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20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주연은 경기 후 "오늘(21일)은 평소보다 많이 뛰었다. 힘들었는데 경기를 이기면 잊혀진다. 지금은 힘든 것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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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신상민 인터넷기자] 이주연(27, 171cm)이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주연은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20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주연과 함께 배혜윤(18점 5어시스트), 강유림(12점 3리바운드), 이해란(10점 6리바운드)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용인 삼성생명이 연장에서 76-73으로 승리, BNK와 아산 우리은행을 따돌리고 단독 3위(13승 13패)에 올랐다.

이주연은 경기 후 “오늘(21일)은 평소보다 많이 뛰었다. 힘들었는데 경기를 이기면 잊혀진다. 지금은 힘든 것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1쿼터부터 타오른 이주연의 활약은 경기 내내 매서웠다. 외곽포와 앤드원을 포함해 1쿼터에만 8점을 올렸고, 2,3쿼터에도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슛감을 이어간 이주연은 두 자릿수 격차(45-56)로 끌려가던 4쿼터와 이어진 연장전 승부처에서 귀중한 중거리 슛을 잇달아 적중시켰다. 그렇게 완성된 20점과 3개의 3점슛 성공 개수는 이번 시즌 그의 최다이다.

이주연은 “오늘이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언니들도 힘들지 않게 주위에서 잘 잡아준다”며 “4쿼터에는 2대2와 포스트업 옵션을 주로 활용했다. (배)혜윤 언니에게 찬스가 나면 그 찬스를 먼저 봐주려 했고, 그게 안 된다면 내가 2대2로 풀어내려 했다”며 4쿼터 열세를 뒤집은 비결을 설명했다.

사령탑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무리했다. 경기 전 (출전 시간을) 25분 정도 생각했다. 뛰는 걸 보면 (이)주연이의 상태가 보였는데 오늘은 괜찮을 것 같았다. 승부처에서도 본인이 괜찮다고 했고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주연은 몸 상태가 문제없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최다인 40분 11초를 소화한 이주연은 “아픈 곳은 없어 출전에 지장이 없다. 경기력을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치고 나서 오랫동안 재활했다. 오프 시즌에 연습 경기도 함께 하지 못했다. 선수들끼리 맞출 부분도 필요하고. 자신감도 되찾아야 한다”고 돌아봤다.

하상윤 감독은 이주연의 복귀 효과를 누리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와서 경기 내용이 좋아졌다. 이주연이 압박수비를 해주면서 다른 선수들까지 동반 효과가 있다”는 게 하상윤 감독의 말이다.

하상윤 감독의 말을 들은 이주연은 “열심히 하고 있다. 감독님도, 미디어에서도 더 좋게 바라봐 주시는 평가에 감사하다.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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