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승했는데?" 슬롯, '아우라 부족' 루니 발언에 발끈…"우승한 감독은 아우라를 가져"

정지훈 기자 2026. 2. 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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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의 지적에 직접 응수했다.

루니는 앞서 슬롯이 감독으로서 '아우라'가 부족함을 지적했다.

루니는 "그를 몇 번 만나봤다. 좋은 사람이지만, 리버풀 감독으로서 필요한 아우라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위르겐 클롭의 뒤를 맡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렵겠지만, 그에게 그런 아우라가 있다고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슬롯 감독은 2024-25시즌부터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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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의 지적에 직접 응수했다.

루니는 앞서 슬롯이 감독으로서 '아우라'가 부족함을 지적했다. 루니는 "그를 몇 번 만나봤다. 좋은 사람이지만, 리버풀 감독으로서 필요한 아우라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위르겐 클롭의 뒤를 맡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렵겠지만, 그에게 그런 아우라가 있다고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슬롯 감독은 2024-25시즌부터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리버풀을 다시 한번 정상으로 이끌었던 클롭이 떠났다는 점에서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슬롯은 부임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을 일궈내며 완벽한 '바통 터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크게 휘 청이고 있다. 리버풀에서 2년 차를 맞이한 슬롯은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권 경쟁에서 다소 밀려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경질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는 만큼, 불과 한 시즌 만에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루니의 '아우라 부족' 발언도 슬롯의 꾸준하지 못한 성적을 두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슬롯이 직접 응수했다. 자신은 이미 리그 우승을 경험한 감독임을 강조한 것이다. 슬롯은 기자회견에서 루니의 발언을 두고 "우리는 모두 다르다"라며 입을 뗐다. 그는 "클롭과 나의 공통점이라면, 그건 우리 모두 리그를 우승했다는 것이다. 감독이 더 우승을 많이 할수록, 아우라도 더 많이 생긴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클롭은 확실히 '아우라'가 있음을 답했다. 그는 "나 자신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그(클롭)는 분명 그랬다. 하지만 우승하는 감독들도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라며 리그 우승을 이뤄낸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임을 드러냈다.

최근 경질설까지 나오며 성적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슬롯이지만, 슬롯은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좋고, 그것으로 충분하다"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슬롯의 리버풀이 ‘절치부심’ 반등에 성공할지, 아니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지는 시즌이 끝날 때 알 수 있다.

글=’IF 기자단’ 6기 김한슬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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