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루블레프 꺾고 무패 행진으로 카타르오픈 결승 진출

김홍주 기자 2026. 2. 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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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카타르 엑손모빌 오픈(도하오픈)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2-0(7-6<3>, 6-4)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호주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이후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알카라스는 올시즌 11전 전승을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결승 무대에 올랐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가 2승 0패로 앞서 있으며, 하드코트에서는 첫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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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강전에서 타임 바이얼레이션 경고 받고는 거칠게 항의
- "ATP 규정은 항상 쓰레기 같다"
시즌 11연승 중인 카를로스 알카라스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카타르 엑손모빌 오픈(도하오픈)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2-0(7-6<3>, 6-4)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호주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이후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알카라스는 올시즌 11전 전승을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결승 무대에 올랐다.

2번 시드였던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8강에서 야쿱 멘시크(체코)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알카라스는 시너와의 랭킹 포인트 격차를 최소 3,080점 이상으로 벌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격차는 더욱 커진다.

알카라스는 결승에서 야쿱 멘시크를 2-0으로 꺾은 아르튀르 피스(프랑스)와 맞붙는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가 2승 0패로 앞서 있으며, 하드코트에서는 첫 대결이다.

한편, 알카라스는 8강전에서 '타임 바이얼레이션(시간 지연 반칙)' 경고를 받은 후 "ATP 규정이 오히려 테니스 경기를 망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8강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와의 경기 중, 알카라스는 체력 소모가 큰 긴 랠리를 마친 후 땀을 닦기 위해 수건을 사용하러 코트 뒤로 이동했다. 하지만 주심은 그가 포인트 간 허용된 시간인 25초(서브 클락)를 초과했다며 타임 바이얼레이션 경고를 내렸다. 경고를 받은 알카라스는 주심에게 "긴 포인트가 끝난 뒤 수건을 쓰러 가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느냐"며 항의했다. 그는 자신의 코치진을 향해 "ATP 규정은 항상 쓰레기 같다"라고 외치며 평소답지 않게 거친 언사로 격한 감정을 표출했다.

알카라스는 선수들이 긴 랠리로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은 직후에는, 호흡을 가다듬고 다음 포인트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심판이 상황에 맞게 융통성을 발휘해 약간의 추가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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