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 팬들의 야유에 결국 폭발…‘경질 위기’ 글라스너, “STAY HUMBLE”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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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자신을 향해 쏟아진 야유에,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직설적인 메시지로 맞섰다.
글라스너는 2024년 크리스탈 팰리스 지휘봉을 잡은 뒤 강한 압박과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르고 수직적인 공격 축구를 팀에 이식했다.
이 같은 압박 속에서 글라스너는 팬들을 향해 직설적인 발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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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경기 내내 자신을 향해 쏟아진 야유에,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직설적인 메시지로 맞섰다.
글라스너는 2024년 크리스탈 팰리스 지휘봉을 잡은 뒤 강한 압박과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르고 수직적인 공격 축구를 팀에 이식했다. 짧고 빠른 패스, 적극적인 전방 압박, 과감한 전환 플레이를 앞세운 팰리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만치 않은 팀으로 거듭났다.
결실도 있었다. 글라스너가 이끄는 팰리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고 창단 120년 만에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흐름은 정반대다. 최근 1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는 내셔널리그 소속 맥클즈필드에 충격패를 당했고, 리그에서는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8점까지 좁혀졌다. 이달 초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홈에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승리가 없다.
유럽 무대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20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컨퍼런스리그 16강 1차전 플레이오프에서 비교적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즈린스키 모스타르와 1-1로 비겼고, 일부 원정 팬들은 “글라스너 나가라” 구호를 외치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글라스너 감독은 경질 위기에 놓였다.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글라스너와 구단 수뇌부가 감독의 거취를 두고 직접 논의에 들어갔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로 떠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이별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압박 속에서 글라스너는 팬들을 향해 직설적인 발언을 내놨다. 영국 ‘더 스탠다드’의 샘 타부토 기자가 21일(한국시간) 글라스너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겸손해야 한다. 우리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 지나치게 비판적인 일부는 더 이상 겸손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며 공개적으로 팬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우승 감독에서 경질 위기의 사령탑으로. 그리고 이제는 팬들과의 정면 충돌까지. 글라스너의 거취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글=’IF기자단’ 6기 이태훈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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