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잘나갔던 일본 '엔화'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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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 엔화의 실질 가치가 1973년 변동환율제 전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국제결제은행(BIS)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 엔화의 실질실효환율(2020년=100)은 67.73으로 집계됐다.
엔화의 실질실효환율은 1995년 4월 193.95까지 오른 바 있다.
국제 교역에서 엔화의 실질 가치가 주요국 통화 대비 크게 약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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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 엔화의 실질 가치가 1973년 변동환율제 전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국제결제은행(BIS)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 엔화의 실질실효환율(2020년=100)은 67.73으로 집계됐다. 이는 1973년 변동환율제 전환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실질실효환율은 한 나라 통화가 교역 상대국 통화 대비 어느 정도의 실질 구매력을 지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 연도를 100으로 놓고 비교해 100을 넘으면 고평가, 100 미만이면 저평가로 해석한다.
엔화의 실질실효환율은 1995년 4월 193.95까지 오른 바 있다. 올해 1월 수치는 당시와 비교하면 약 35% 수준에 불과하다.
국제 교역에서 엔화의 실질 가치가 주요국 통화 대비 크게 약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닛케이는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는 장기간의 경제 침체와 저금리가 배경”이라며 “엔화는 달러화는 물론 유로화, 중국 위안화 등 다양한 통화에 대해 약세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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