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cup.interview] '20년 만' K리그 슈퍼컵 우승 노리는 황선홍 감독, "지면 꼴찌! 승리만 생각한다"

김아인 기자 2026. 2. 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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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은 오직 필승만을 다짐하고 있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전북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14승 19무 21패로 열세하지만, 감독간 전적에서는 황선홍 감독이 정정용 감독 김천 시절 3승 2무 1패로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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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포포투=김아인(전주)]

황선홍 감독은 오직 필승만을 다짐하고 있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원정팀 대전은 이창근, 이명재, 안톤, 김민덕, 김문환, 이순민, 김봉수, 루빅손, 엄원상, 마사, 주민규가 선발 자리를 채운다. 이준서, 임종은, 강윤성, 이현식, 서진수, 주앙 빅토르, 디오고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K리그 슈퍼컵이 2006년 이후 무려 20년 만에 부활했다. 이번 슈퍼컵은 2026시즌 K리그의 시작을 상징하는 공식 개막 행사다. 이 대회는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트로피를 다투게 된다. 지난 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을 휩쓸며 '더블'을 달성한 명가 전북과 리그 준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대전이 격돌한다.

전북이 두 대회를 모두 석권함에 따라, 규정에 따라 리그 2위 팀인 대전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우승팀에게는 2억 원, 준우승팀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해 우승자를 가린다.

대전은 지난 시즌 황선홍 감독이 풀 시즌을 치르면서 구단 사상 최고 성적인 2위를 달성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이적 시장을 통해 파격적인 화력 보강에 성공했다. 울산에서 맹활약했던 엄원상과 루빅손을 영입하며 기존의 주민규와 함께 '루빅손-주민규-엄원상' 라인을 재구축했다. 대전은 전북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14승 19무 21패로 열세하지만, 감독간 전적에서는 황선홍 감독이 정정용 감독 김천 시절 3승 2무 1패로 우세하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황선홍 감독은 "부담이야 항상 있는 거 같다. 지난 시즌 2위 했는데 지면 2등이라 의미가 없다. 지는 팀이 우리가 되면 꼴찌하는 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거다. 단판 승부는 무수히 해봤지만 승리 외에 다른 건 생각할 수 없다"고 오직 승리만을 다짐했다.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 인터뷰 일문일답]

-우승 걸린 20년 만의 슈퍼컵인데 부담 없는지

부담이야 항상 있는 거 같다. 지난 시즌 2위 했는데 지면 2등이라 의미가 없다. 지는 팀이 우리가 되면 꼴찌하는 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거다. 단판 승부는 무수히 해봤지만 승리 외에 다른 건 생각할 수 없다.

-시즌 첫 경기 단판 승부

나도 처음이다. 팀적으로도 그런 상황에서 얼마나 냉정할 수 있는지도 그 팀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등 여러 변수가 있다. 단판 승부를 놓고 그런 것들을 얼마나 컨트롤 잘하고 평정심을 가질 수 있느냐가 승부 가를 거다.

-개막 전 전력 전부 드러내는 건 괜찮은지

지도자 교육할 때 들어 보니 이기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을 가릴 필요가 없다더라. 그 심정으로 해야 된다. 전력을 숨기고 노출하고를 생각할 상황이 아니라 총력을 다해야 한다.

-전북은 감독부터 선수단 변화가 큰데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저력이 있고 퀄리티도 훌륭하다. 홈 경기이기도 해서 아마 만만한 경기는 절대 아닐 거 같다. 아주 힘든 경기가 될 거다. 그런 것들을 이겨내야 우리가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다.

-신입생 선수들 컨디션과 기존 선수단과 시너지

컨디션 나쁘지 않다. 이제 정식 경기와는 또 차이가 있으니 아무래도 경험이 많은 걸 믿고 있다. 상대도 빅매치 경험이 많을 테니 우리가 냉정함만 잃지 않으면 좋은 승부 할 거라 본다. 디오고는 30분 정도 뛸 수 있겠지만 적응 필요하다. 아킬레스건도 약간 안좋다. 날씨가 그래도 따뜻해서 상황 초반에 봐야 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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