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건네받는 게 아니다" 라커룸서 각성 촉구한 라이스, "지금은 등 돌릴 때 아니다" 팬들에게도 호소

김태석 기자 2026. 2. 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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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 직후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강한 일침을 남겼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라이스가 속한 아스널은 19일 새벽(한국 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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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스널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 직후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강한 일침을 남겼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라이스가 속한 아스널은 19일 새벽(한국 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아스널은 전반 5분 부카요 사카, 후반 11분 피에로 인카피에의 연속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6분 우고 부에노에게 실점했고, 경기 종료 직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자책골까지 겹치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아스널은 승점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로 인해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추격의 빌미를 주며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라이스는 이날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동료들을 모아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라이스는 인터뷰를 통해 이 사실을 직접 밝혔다.

라이스는 "우리가 그냥 우승을 건네받을 일은 없다. 우리는 직접 가서 이겨야 하고, 그 자격을 증명해야 하며, 어떤 일이 닥치든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동료들에게 말했다"라며 "울버햄튼전 이후 우리는 서로에게 단호한 방식으로 이야기했다. 그렇게 좋은 위치에 있었음에도 우리 자신과 팬들을 실망시켰다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는 다시 팀 미팅을 가졌고, 다시 나아갈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아스널 팬들에게는 더욱 뜨거운 응원을 당부했다. 라이스는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팬들의 힘이 필요하다"라며 "여기까지 함께 왔고, 지금은 서로 등을 돌릴 때가 아니다. 모두가 같은 길 위에 있어야 한다. 팬들과 함께 계속 싸워달라. 우리를 믿고 또 믿어달라. 모두의 힘으로 특별한 것을 가져올 수 있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라이스는 방심하지 않고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라이스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긍정적으로 볼 요소도 많다. 우리는 여전히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외부의 소음이 그것을 흔들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스가 속한 아스널은 오는 23일 새벽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맞붙는다. 라이스의 목소리가 선수들과 팬들에게 닿았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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