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스럽다' 들어본 적 있나?" 데뷔전부터 독한 질문 받은 투도르 감독, "그게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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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 투도르 토트넘 홋스퍼 신임 감독이 자신의 데뷔전이자 최대 라이벌전인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도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이 질문에 투도르 감독은 "그런 말은 들어본 적 없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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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고르 투도르 토트넘 홋스퍼 신임 감독이 자신의 데뷔전이자 최대 라이벌전인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도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경질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투도르 감독은 첫 경기부터 분위기 반전과 라이벌전 승리, 나아가 강등권 탈출의 발판 마련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투도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시즌 종료까지 1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5점에 불과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신력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투도르 감독은 "우리는 다른 것들도 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목표를 이루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선수 개개인이 반응하고 스스로를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려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취재진의 도발적인 질문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토트넘이 중요한 순간마다 무너지는 상황을 빗댄 현지의 비하적 표현인 '스퍼시(spursy)'를 아느냐는 질문이 날아들었다.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토트넘스럽다'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투도르 감독은 "그런 말은 들어본 적 없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발이 아니다. 머리와 심장, 그것이 전부다"라며 경기 운영의 지능과 투지가 해답이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투도르 감독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큰 존중을 보낸다. 스타일과 멘탈리티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팀을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다. 지금 시점에서 최상의 상대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축구는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느냐다"라며 쉽지 않은 승부에서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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