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났나' 태극기 잘못 게양한 이태리, 강경 대응→즉각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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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대회 조직위가 태극기를 잘못 게양했고 한국 측의 항의로 즉각 사과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 시상식에서 중앙 태극 문양의 각도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진 태극기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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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대회 조직위가 태극기를 잘못 게양했고 한국 측의 항의로 즉각 사과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 시상식에서 중앙 태극 문양의 각도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진 태극기를 사용했다.
마침 한국이 개최국 이탈리아를 이기고 금메달을 딴 상황이었다.
대한체육회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직후, 조직위원회에 사전 제출한 공식 국기 규격 자료를 재확인했다. 그 결과, 단장회의(2025년 3월) 및 최종 등록회의(2026년 1월 26일)에서 확인·승인된 태극기와 시상식에 사용된 태극기가 일치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이에 대한민국 선수단 내 총무·섭외 파트에서 즉시 선수촌 IOC 사무실과 조직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잘못 제작된 태극기와 공식 규격 태극기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현장 시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현장에서 IOC 및 조직위원회는 해당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와 함께 즉각적인 조치를 약속했다.
대한체육회는 현장 항의와 병행하여 공식 서한을 발송하고, ▲공식 사과 ▲남은 모든 시상식 및 관련 행사에서의 재발 방지 조치 ▲모든 장소에서 사용되는 국기 규격의 전면 재확인 등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해 IOC와 조직위원회는 "즉시 재인쇄를 통해 정확한 규격의 태극기를 준비하고, 경기가 진행되기 전까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완료하겠다"고 답변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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