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장관, 서해 ‘미중 전투기 대치’ 관련 주한미군사령관에 우려 전달

지형철 2026. 2. 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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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주한미군 전투기들이 훈련 중 중국 전투기들과 대치했던 지난 18일 상황과 관련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주한미군 측에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장관과 진 의장이 서해 미·중 전투기 대치 관련 브런슨 사령관과 이같이 통화한 건 대중 관계에 있어 민감한 서해에서 실시되는 주한미군의 구체적인 공중 훈련 계획을 공유해주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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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주한미군 전투기들이 훈련 중 중국 전투기들과 대치했던 지난 18일 상황과 관련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주한미군 측에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안 장관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전화해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한미군 측은 훈련에 앞서 우리 군에 훈련 사실을 통보했으나, 구체적인 비행 목적이나 계획 등은 설명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영승 합참의장도 브런슨 사령관에게 전화해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장관과 진 의장이 서해 미·중 전투기 대치 관련 브런슨 사령관과 이같이 통화한 건 대중 관계에 있어 민감한 서해에서 실시되는 주한미군의 구체적인 공중 훈련 계획을 공유해주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리 공군이 참여하지 않는 주한미군 단독 훈련의 경우 훈련 계획이나 목적을 공유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한미군 F-16 전투기 10여 대는 지난 18일 훈련 차원에서 오산기지를 출발해 서해상에서 대규모 비행 훈련을 벌였습니다. 전투기들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 사이, 양측 구역이 중첩되지 않는 구역까지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전투기가 CADIZ 가까이 접근하면서 중국도 전투기를 출격시켰고, 미·중 전력이 한때 서해상에서 대치했습니다. 다만 서로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는 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전투기의 이륙부터 중국 전투기의 비행까지 일련의 움직임은 우리 공군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미국이 제안한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을 우리 정부가 거절했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한미 동맹 및 한미일 안보협력은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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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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