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노메달' 위기…'마지막 희망' 정재원·박지우, 매스스타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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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과 박지우(이상 강원도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정재원과 박지우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이 매스스타트에서도 메달을 따지 못한다면, 2006 토리노 대회부터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이어온 입상 행진이 끊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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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종목' 봅슬레이 남자 4인승도 주행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정재원과 박지우(이상 강원도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정재원과 박지우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매스스타트는 이날 준결선과 결선이 모두 치러진다. 남자 결선은 22일 오전 0시40분, 여자 결선은 오전 1시15분 펼쳐진다.
대회 막바지에 돌입한 가운데 쇼트트랙 일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종합 순위 톱10 진입은 어렵지만, 금메달 3개 이상 목표는 달성했다.
소기의 성과를 냈지만,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분위기가 무겁다. 그동안 쇼트트랙과 함께 '메달 종목'으로 활약했으나, 이번 대회에선 아직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대를 걸었던 남녀 500m에서도 빈손에 그쳤다.
베테랑 김준호(김준호)는 남자 500m에서 12위에 머물렀고 이나현(한국체대)과 김민선(의정부시청)도 여자 500m에서 각각 10위와 14위에 머물렀다.
메달은커녕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벅차다. 이나현이 여자 1000m 9위에 오른 것이 대회 최고 성적이다.
스피드스케이팅이 매스스타트에서도 메달을 따지 못한다면, 2006 토리노 대회부터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이어온 입상 행진이 끊긴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신설된 매스스타트는 수십 명의 선수가 총 16바퀴를 돌면서 경쟁하는 종목이다.
4바퀴, 8바퀴, 12바퀴를 돌 때마다 1~3위 선수에게 각각 스프린트 포인트 3점, 2점, 1점이 주어진다.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할 때는 1위 60점, 2위 40점, 3위 20점, 4위 10점, 5위 6점, 6위 3점을 부여하고 이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그동안 매스스타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이승훈이 남자부 금메달, 김보름이 여자부 은메달을 땄다. 2022 베이징 대회 때는 남자부에서 정재원과 이승훈이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재원은 3회 연속 입상에 도전한다. 그는 막내로 참가한 2018 평창 대회에서 팀 추월 은메달을 획득했고, 4년 뒤 베이징 대회에서는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을 앞두고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정재원은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매스스타트 은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개회식 때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서울시청)과 함께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선 박지우도 메달 기대주다.
박지우는 ISU 월드컵 1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가장 먼저 16바퀴를 돌았으나 오심 때문에 금메달을 놓쳤다. 아쉬움을 삼킨 박지우는 이후 3차 대회 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따며 경쟁력을 보였다.
조승민과 임리원(이상 한국체대 진학 예정)도 각각 남녀 매스스타트에 나선다.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는 봅슬레이 남자 4인승과 여자 2인승 경기가 열린다.
김진수 팀과 석영진 팀(이상 강원도청)은 21일 오후 6시 1, 2차 주행을 펼치고, 22일 3, 4차 주행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봅슬레이 4인승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경기를 책임진다.
김유란(강원도청)과 전은지(경기연맹)는 22일 오전 3시 봅슬레이 여자 2인승 3, 4차 시기를 펼친다. 김유란과 전은지는 1, 2차 시기 합계 1분55초79를 기록, 25개 팀 중 15위를 마크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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