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의원상’ 실천한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박사 학위 취득 귀감

박범준 기자 2026. 2. 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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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인하대 학위 수여식서 취득
학업과 의정 활동 병행 쉽지 않아
연구 지속한 원동력 ‘시민들 응원’
“市 정책 역량 강화되도록 노력”
▲ 정해권(왼쪽 두 번째) 인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20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2월 학위 수여식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조명우 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정해권 의장 페이스북

'학무지경(學無止境), 배움에는 끝이 없다.'

인천시의회를 이끄는 정해권(국민의힘·연수구1) 의장이 명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상'을 몸소 보여줘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 의장은 지난 20일 미추홀구 인하대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2월 학위 수여식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학부 2551명과 석사 과정 910명, 정 의장을 포함한 박사 과정 140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정 의장은 본연의 책무인 의정 활동에 집중하면서 퇴근 후와 공휴일에 짬을 내 학업과 연구를 이어왔다.

그는 이 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167쪽 분량의 박사 학위 논문을 완성해 학교에 제출했다.

'지방의회 권한 강화가 공공 신뢰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정책 투명성 조절 효과를 중심으로' 제목의 논문은 최근 대학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정 의장은 "학업과 의정 활동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정책 전문성을 높이고 인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박사 과정을 밟아왔다"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에서 집행부에 뒤처지지 않고 지적 사항을 찾아내려면 의원들이 공부를 안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구를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민들 기대와 응원'이었다"며 "박사 학위 취득이 개인적 성취를 넘어 인천시 정책 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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