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의원상’ 실천한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박사 학위 취득 귀감
학업과 의정 활동 병행 쉽지 않아
연구 지속한 원동력 ‘시민들 응원’
“市 정책 역량 강화되도록 노력”

'학무지경(學無止境), 배움에는 끝이 없다.'
인천시의회를 이끄는 정해권(국민의힘·연수구1) 의장이 명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상'을 몸소 보여줘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 의장은 지난 20일 미추홀구 인하대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2월 학위 수여식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학부 2551명과 석사 과정 910명, 정 의장을 포함한 박사 과정 140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정 의장은 본연의 책무인 의정 활동에 집중하면서 퇴근 후와 공휴일에 짬을 내 학업과 연구를 이어왔다.
그는 이 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167쪽 분량의 박사 학위 논문을 완성해 학교에 제출했다.
'지방의회 권한 강화가 공공 신뢰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정책 투명성 조절 효과를 중심으로' 제목의 논문은 최근 대학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정 의장은 "학업과 의정 활동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정책 전문성을 높이고 인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박사 과정을 밟아왔다"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에서 집행부에 뒤처지지 않고 지적 사항을 찾아내려면 의원들이 공부를 안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구를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민들 기대와 응원'이었다"며 "박사 학위 취득이 개인적 성취를 넘어 인천시 정책 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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