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골이 제 커리어 마지막 골일 수도 있잖아요…” 손흥민이 빠짐없이 ‘찰칵 세리머니’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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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매번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찰칵 세리머니를 한다.
손흥민은 해맑게 웃으며 "이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번 설명한 것 같다. 나는 골을 넣을 때마다 '이 골이 내 커리어의 마지막 골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게 되길 바라는 건 아니다. 그저 이 순간을 간직하고 싶다. 팀과 팬들, 그리고 나 자신과 함께 이 아름다운 순간을 마음에 담고 싶다. 그래서 두 손으로 촬영하는 모양을 만들며 이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려 하는 것이다. 그게 내가 이 세리머니를 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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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은 매번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찰칵 세리머니를 한다.
LAFC는 22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 위치한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라운드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한다.
MLS 사무국이 특별한 개막전을 준비했다. 2025시즌 리그를 뒤흔들던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사무국은 손흥민과 메시의 대결 구도를 통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자 했다. 경기장 역시 양 팀 홈구장이 아닌, 1932년과 1984년 하계 올림픽 주경기장이었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이었다. 약 78,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이었다.
관심은 온통 손흥민과 메시에게 쏠렸다. 당초 메시는 지난 7일 프리시즌 친선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LAFC와의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LAFC 원정길에 올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메시의 경기 출전이 유력하다고 점쳤다.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경기를 하루 앞둔 시점, 손흥민이 사전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손흥민은 메시와의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 대한 질문에 “난 항상 축구가 결코 개인의 스포츠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메시 이야기를 따로 하고 싶지는 않다. 이미 모두가 충분히 많이 이야기하고 있고, 우리는 그가 최고의 선수이며 축구에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선수라는 걸 잘 안다. 물론 그는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선수지만, 축구는 개인 대 개인의 대결이 아니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어 “나는 이 경기를 LAFC와 마이애미의 경기로 바라보고 있다. 모두가 주목하는 경기이지만, 나는 팀으로서 이기고 싶고, 팀으로서 플레이하고, 팀으로서 함께 기뻐하고 싶다. 그것이 내가 이런 부분을 분리하는 방식이다”라며 경기를 본인과 메시의 맞대결이 아닌, LAFC와 마이애미의 맞대결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시그니처 ‘찰칵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도 등장했다. 한 기자는 “팬들 중에 당신의 상징적인 골 세리머니를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그 세리머니에 담긴 의미를 설명해줄 수 있나?”라고 질문했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부터 LAFC에 온 뒤까지 손흥민은 줄곧 골을 넣을 때마다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 의미를 모르는 팬들을 위한 질문이었다.
손흥민은 해맑게 웃으며 “이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번 설명한 것 같다. 나는 골을 넣을 때마다 ‘이 골이 내 커리어의 마지막 골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게 되길 바라는 건 아니다. 그저 이 순간을 간직하고 싶다. 팀과 팬들, 그리고 나 자신과 함께 이 아름다운 순간을 마음에 담고 싶다. 그래서 두 손으로 촬영하는 모양을 만들며 이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려 하는 것이다. 그게 내가 이 세리머니를 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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