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서초 400가구” 서울시, 노는 땅 없애고 ‘시니어 타운’ 속도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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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저활용 시유지를 개발해 '시니어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서구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이어 이번에는 서초구 소방학교부지에도 400가구의 시니어주택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시유지에 민간 개발을 접목해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복합 주거공간 모델을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가 첫 민관동행사업으로 시니어타운 구축을 진행 중인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부지(125가구)보다 세대수와 면적 모두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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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컨소 선정, 차병원·신세계프라퍼티 참여
![[서울시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1/ned/20260221110145554srrz.png)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서울시가 저활용 시유지를 개발해 ‘시니어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서구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이어 이번에는 서초구 소방학교부지에도 400가구의 시니어주택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시유지에 민간 개발을 접목해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복합 주거공간 모델을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소방학교 부지 개발 사업기획 우수제안자로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공모형 민간투자사업’(민관동행사업)의 일환으로 공모 공고를 진행했다. 민관동행사업은 시가 대상지를 먼저 공개하고 민간으로부터 창의적인 기획을 제안받아 개발하는 민투사업 모델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8곳이 참여했다. 서울 중에서도 땅값이 비싼 서초구에 시니어주택이 신설된다는 소식에 민간사업자들의 관심이 컸다는 후문이다.
서초소방학교 부지는 서초동 393-1 일대로 면적은 약 1만9840㎡ 규모다. 서울시가 첫 민관동행사업으로 시니어타운 구축을 진행 중인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부지(125가구)보다 세대수와 면적 모두 커졌다.
서울시가 민투 방식을 통해 시니어타운 조성에 나선건 초고가·저가로 양분된 ‘시니어 하우징’ 시장에서 중산층을 위한 새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9988 서울프로젝트’(99세까지 팔팔하게)의 일환으로, 60~70대 중산층 시니어들을 주 타깃으로 한다.
서울시는 저활용 시유지를 매각하는 대신 민간사업자에게 토지를 무상임대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때문에 민간사업자들도 개발비용을 줄일 수 있어 사업 참여 유인이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내부수익률(IRR) 기준 연 6% 안팎을 목표로 하는 사업자를 물색해왔다.
![서울시가 2025년 11월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으로 공모한 서초소방학교 부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1/ned/20260221110145809efis.png)
우수제안사로 선정된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이번 부지에 주거·여가·문화·지역 커뮤니티 등을 결합한 복합공간을 제안했다. 컨소시엄에는 차병원, 신세계프라퍼티 등이 참여했다. 헬스케어와 상업·문화시설 운영 역량을 접목해 경제력을 갖춘 60~70대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차별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내부수익률은 5% 미만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의 공간 개발 경험과 차병원의 헬스케어 역량이 접목되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장기적으로 생활하는데 불편함 없는 시니어 복합공간을 개발하자는게 기본적인 목표”라며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만큼 일부 시민들로부터 입주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우수제안사에 가산점을 부여하되, 제3자 대상 재공모를 통해 추가적인 사업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월 주거비, 설계안, 금융조달 방식 등은 추후 재논의된다. 서울시는 착공까지 2년, 공사기간까지 고려해 5~6년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유지를 활용해 안정적인 시니어 주거 및 복합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재 여러 후보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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