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 LG 기대주, '야수 전향' 첫 경기에 홈런 쾅! 김영우 '벌써' 152㎞-이재원 2루타... 우승팀 나홀로 청백전 어땠나

LG 구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파크 야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2차 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하기 전 가진 미니게임이었다. 투수들의 투구 수 점검을 첫 번째 목표로, 아웃카운트와 상관없이 투구 수를 채우면 공수를 교대하는 방식으로 8이닝을 진행했다.
투수조 조장 임찬규가 선발 투수로 나선 홈팀은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좌익수)-구본혁(2루수)-천성호(3루수)-이주헌(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마운드에는 임찬규에 이어 앤더스 톨허스트, 정우영, 함덕주, 장현식, 이정용이 차례로 올라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에 맞선 원정팀 선발 투수는 1선반 요니 치리노스였다. 그 뒤를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 김동현, 조건희, 박시원, 김영우가 이었다. 타선은 이영빈(유격수)-손용준(2루수)-최원영(중견수)-추세현(3루수)-문정빈(1루수)-김민수(포수)-이한림(우익수)으로 꾸리고, 좌익수는 현장스태프인 조부겸 씨가 맡았다.


추세현은 경기상고 졸업 후 2025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20번으로 LG에 지명된 우투우타 내야수다. 마운드에서는 최고 시속 153㎞의 빠른 공을 던져 기대를 받았으나, 부상과 본인의 타격 의지가 겹쳐 지난시즌 중반부터 야수를 준비했다. 이 경기는 1군 선배들 앞에 야수 추세현을 처음 선보이는 게임이었다.
경기 후 추세현은 구단을 통해 "어제(19일) 경기가 취소됐지만, 처음에 안타를 치면서 감이 좋았을 때 경기가 끝났다. 오늘(20일)도 비슷하게 쳐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왔다. 첫 타구가 잘 맞았는데 수비에 잡혀 조금 아쉬웠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연습 때 하던 대로 하려고 했다. 공을 끝까지 보고 공 궤적에 맞춰 스윙하려 했던 것이 좋은 타구가 나왔다. 상대가 선배님들이다보니 수비도 새롭고, 재밌었다"고 웃었다.
그밖에 송용준이 5타수 2안타(2루타 2개) 2득점, 이영빈이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게임을 했다. 홍창기와 문성주도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올린 가운데, 올해 키플레이어 이재원도 2루타 하나를 신고해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임찬규는 구단을 통해 "체인지업을 확인하고 싶었는데, 타자들이 이른 카운트에서 승부하면서 아직 테스트는 못했다. 전체적으로 제구나 커맨드에서 볼이 많이 없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원정팀 소속으로 나선 투수들은 대체로 아쉬웠다. 선발 투수 치리노스가 2이닝(35구) 5피안타 3실점, 웰스는 2이닝(32구) 동안 3개의 사사구를 기록했다. 그래도 치리노스가 최고 시속 147㎞, 웰스가 145㎞로 구속을 차츰 끌어올린 것은 위안이었다.
마지막 등판한 김영우가 뛰어난 퍼포먼스로 설레게 했다. 원정팀 마무리로 등판한 김영우는 벌써 시속 152㎞의 빠른 공을 던지며 1이닝 동안 2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퍼펙트 피칭을 했다.
김영우는 지난해 최고 시속 158㎞ 강속구를 앞세워 정규시즌 66경기 3승 2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0, 60이닝 56탈삼진을 마크한 필승조다. 지난해도 스프링캠프부터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좋은 성과를 냈기에 올해도 기대케 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선발, 중간 투수들의 투구 수 조절을 첫번째로 생각했다. 경기 감각, 루틴, 기본기 등 캠프에서 연습한 부분을 이어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첫 경기임에도 나쁘지않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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