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면세점 수입 3년 연속 감소…올해 4474억 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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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면세점 수입이 올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확정한 올해 재정운용 계획을 보면, 지정면세점 예상 수입은 4474억원으로 지난해 5016억원보다 541억원, 9.8%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JDC 면세점 수익금은 전액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 재원으로 쓰이는 만큼, 매출 감소는 제주 지역 개발 재원 축소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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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보다 541억 줄어든 수치
◇ 해외여행 급증이 주 원인

JDC 면세점 수입이 올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확정한 올해 재정운용 계획을 보면, 지정면세점 예상 수입은 4474억원으로 지난해 5016억원보다 541억원, 9.8%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4000억원대로 다시 주저앉는 셈입니다.
◆ 2022년 정점 이후 3년 연속 내리막 ◆
JDC 지정면세점 매출은 코로나19 여파로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로 몰리던 2022년 6584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내리막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2023년에는 5352억원으로 줄었고, 지난 2024년에는 4636억원으로 또다시 쪼그라들었습니다.
2년 만에 무려 2000억원 가까이 증발한 셈입니다.
여기에 올해 예상 수입까지 더하면 3년 연속 감소세가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감소의 근본 원인은 내국인 관광객 감소와 해외 면세점으로의 소비 이탈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된 뒤 국내 여행자들이 다시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제주를 찾는 내국인이 줄었고, 면세 쇼핑 수요 역시 해외 면세점으로 분산됐습니다.
당기 순이익도 2022년 916억원에서 지난 2024년에는 341억원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년 넘은 품목 규제가 발목 ◆
업계에서는 매출 감소의 구조적 원인으로 20년 넘게 이어진 판매 품목 규제를 꼽습니다.
현재 JDC 지정면세점은 면세점 특례규정에 따라 주류, 담배, 화장품 등 15개 품목만 팔 수 있어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적입니다.
실제로 면세점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살만한 물건이 적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상품 다양성 부족이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정면세점 판매 품목 확대를 담은 관련 법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해외 면세점으로 빠져나가는 구매 수요를 국내로 되돌리고 제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JDC 면세점 수익금은 전액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 재원으로 쓰이는 만큼, 매출 감소는 제주 지역 개발 재원 축소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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