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증상 시, 두 가지 절대 금물”… 서울아산병원, ‘겨울철 뇌출혈 전조증상과 대처법’ 제시
국내 가장 큰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발간한 뉴스레터(정기 소식지)에서 ‘겨울철 뇌출혈 전조 증상과 대처법’을 소개했다.
온라인 뉴스레터에선 이승주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출연했다. 이 교수는 “추운 날씨에는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 되는데 이로 인해 혈압이 급격히 오른다”고 했다. 이때 고혈압 등으로 약해진 뇌혈관이 혈압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따뜻한 곳에 있다가 갑자기 찬 공기를 마시거나, 사우나 후 찬바람을 쐴 때 특히 위험하다”고 했다.

그는 반드시 응급실에 가야할 뇌출혈 전조 증상과 증상 발생 시 대처법을 ‘FATS 법칙’으로 설명했다. 이 법칙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F(Face): 웃을 때 한쪽 얼굴이 마비되어 입이 돌아감.
A(Arms): 양팔을 들었을 때 한쪽 팔에 힘이 빠져 툭 떨어짐.
S(Speech): 말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잘 떠오르지 않음.
T(Time): 증상 발생 시 지체 없이 병원으로 이동.
이 교수는 그러면서 뇌출혈 증상 발현 시, 절대로 해선 안 될 민간 응급 처치법도 소개했다. 오히려 병세를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먼저 ①손가락 따기다. 왜냐하면 이렇게 할 때 통증으로 인해 교감 신경이 흥분돼 혈압이 더 올라가고 출혈을 더 일으킨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②우황청심원 복용이다. 의식이 흐릿한 상태에서 물이나 약을 먹이면 기도로 넘어가 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생존 확률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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