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팬이지, 토트넘 팬이었냐”…‘충주맨’ 왕따설 해명에도 구독 취소, 이유는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6. 2. 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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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에 출연하며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이후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김 주무관의 사직으로 충주시의 홍보채널이지만 '충TV' 인기는 '충주맨' 개인 팬덤 덕분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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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승진 후 사내 지지도가 떨어졌다는 김선태 주무관 [유튜브 ‘스튜디오 수제’ 캡처]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에 출연하며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이후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왕따설’ 루머 해명 이후에도 누리꾼들은 구독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다.

앞서 김 주무관의 사직 소식이 알려지자 충TV의 구독자는 20만여명이 빠져나갔다. 21일 기준 ‘충TV’ 구독자 수는 76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약 97만명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1만명가량이 구독을 취소했다.

이에 김 주무관은 지난 16일 충TV 게시물에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 주무관의 사직으로 충주시의 홍보채널이지만 ‘충TV’ 인기는 ‘충주맨’ 개인 팬덤 덕분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왕따설 때문에 구독취소한 게 아니다. 김선태씨가 관뒀으니 구독취소한 것뿐이다”, “손흥민이 떠났으니 자연스레 토트넘 경기를 안 보게 된 것일뿐”, “우리가 손흥민 팬이었지 토트넘 팬은 아니었던 것처럼”등의 반응을 보였다.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김선태 주무관. [유튜브 ‘충TV’ 캡처]
또 김 주무관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직장 내 왕따설에 실망과 분노를 표했다.

같은 게시물에는 “옆 지역에서 일했습니다. 이쪽 텃세 미쳤죠. 진짜 잘 버티셨습니다. 공직에서 잘난사람, 튀는사람은 조용히 사라지죠”, “6급 승진 이후 기존 7급들의 분노가 대단했고, 그걸 시장이 케어해줬으나 이미 3선으로 막아줄 방패가 사라짐”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앞서 김 주무관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이면서다’에 출연해 ‘주변에 시기·질투가 상당할 것 같다“는 질문에 ”대놓고 하진 않지만 없지 않아 그런 얘기는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2024년 4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서는 6급으로 승진한 것에 대해 “시청 내에서 지지율이 30% 이상 정도 됐지만 (승진 후) 15~20%로 급락했다. 어떤 동료는 승진했다는 걸 보고 ‘나도 유튜브나 할 걸 그랬다’고 사람들이 듣게 항의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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