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간 무리뉴 폭탄 저격’ 콤파니 기자회견서 대폭발…“인종차별 옹호, 큰 실수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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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분데스리가' 기자회견에서 10분간 조세 무리뉴 감독을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인종차별 옹호 논란'에 휩싸였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비니시우스를 향한 인종차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후 축구계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인종차별을 정당화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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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분데스리가’ 기자회견에서 10분간 조세 무리뉴 감독을 비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한다. 현재 뮌헨은 승점 57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전 기자회견, 콤파니 감독은 이례적으로 분노했다. 무리뉴 감독과 관련한 질문이 들어왔기 때문.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인종차별 옹호 논란’에 휩싸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벤피카의 경기 도중,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프레스티아니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받았다며 주심에게 알렸다. 주심은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하며 10분간 경기를 중단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비니시우스를 향한 인종차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비니시우스의 세리머니가 벤피카 선수들을 자극했다고 보냐는 질문에 “그렇다. 두 선수가 주고받은 말에 대해서는 중립을 유지하고 싶다. 그들은 내게 서로 다른 이야기를 했고, 나는 어느 한 쪽의 말만 믿지 않겠다”고 답했다. 비니시우스의 불필요한 세리머니가 인종차별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위험한 답변이었다.
이외에도 “벤피카는 인종차별적 구단이 아니다”라며 에우제비우 등 벤피카 흑인 레전드들을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비니시우스가 뛰는 경기장에서는 항상 무슨 일이 생긴다”며 납득하기 힘든 답변을 이어갔다. 이후 축구계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인종차별을 정당화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콤파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팀과 관련된 이야기만 하는 경향이 짙다.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과 관련한 질문이 들어오자 ‘10분간’ 영어로 열띤 답변을 이어갔다. 가장 먼저 무리뉴 감독이 예시로 든 에우제비우와 관련한 답변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콤파니 감독은 “리더십의 관점에서 볼 때, 그것은 큰 실수라고 생각하며 우리가 받아들여서는 안 될 일이다. 1960년대에 흑인 선수들이 어떤 일을 겪어야 했는지 알고 있나? 무리뉴 감독이 에우제비우와 함께 모든 원정 경기를 다녔나? 아마 그 당시 흑인 선수들에게 주어진 유일한 선택지는 침묵이었을 것이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상황을 초월한 척하며, 조금이라도 인정 받기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10배는 더 잘해야 했을 것이다. 그것이 에우제비우의 삶이었다”고 말했다.
비니시우스의 세리머니를 문제로 삼은 점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무리뉴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했을 때, 인터 밀란 시절 FC 바르셀로나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했을 때, 그리고 AS 로마와 세비야의 경기에서 심판과 격하게 언쟁을 벌여 결국 그 심판이 보호 속에 출국해야 했던 상황을 생각해봐야 한다.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일한 사람을 100명도 더 안다. 그에 대해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가 팀과 구단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 나는 그를 사람으로서 판단할 필요는 없다.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도 이해하지만, 그는 실수를 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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