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 선거 경쟁 막 올라…첫날 17명 예비후보 등록

변성원 기자 2026. 2. 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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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3명·국힘 3명·진보당 1명
▲ 인천시의회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2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인천에서는 첫날 14명이 시의원직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방의회 의석 쟁탈전의 막이 올랐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인천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자는 총 17명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3명, 국민의힘 3명, 진보당 1명이었다. 국민의힘 출마 예정자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배경에는 당명 변경 이슈와 당내 갈등이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지역구별로는 남동구가 6명으로 예비후보 등록 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미추홀구·연수구·부평구가 3명씩, 영종구와 제물포구가 각각 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계양구·서구·검단구와 강화·옹진군에는 아직 등록자가 없다.

민주당에서는 현역 시의원인 이오상(남동구3)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황규진 남동구의원도 최근 사퇴 후 광역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의원과 지자체장 선거를 치르는 해에 이미 해당 직을 갖고 입후보하는 경우에는 사직하지 않아도 된다.

연수구에서는 민주당 국회의원 참모들이 나란히 예비후보로 등록해 눈길을 끈다. 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실에 있는 김우성 선임비서관과 정일영(연수구을) 국회의원실의 조민경 경제·교육특보가 각각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 중인 조성민·신진영 예비후보도 각각 남동구와 부평구에 출사표를 던지며 선거전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제물포구 선거구에 출마하는 노경수 중구 대외협력위원장과 미추홀구 시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김금용 시당 지역조직소통특별위원장이, 남동구에서는 박보환 남동구갑 당원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진보당에서는 현재까지 노경진 인천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이 유일하게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 ▲홍보물 제작·배부,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이 가능해진다.

특히 후원회를 구성해 시의원은 5000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시장·구청장은 선거비용 제한액의 50%까지, 군·구의원은 3000만원이 한도다.

선거 20일 전인 5월1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사전 투표는 같은 달 29~30일, 본투표는 6월3일에 치러진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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