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 실천한 큰 어른”…유정복 인천시장, 강화 전등사 대종사 마지막 길 배웅

박범준 기자 2026. 2. 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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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 대종사, 86세로 열반
병고 속 예불·기도 이어와
유 시장 영결식 찾아 추모
“신앙 가치 소중히 지킬 것”
▲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0일 강화군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에서 봉행된 영결식을 찾아 최근 원적한 세연 대종사를 추모하고 있다. /출처=유정복 시장 페이스북

"대종사(大宗師)께서는 1962년 출가 이후 63년간 한결같이 수행자 길을 걸으셨던 분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강화 전등사 조실 정암당 세연 대종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유 시장은 지난 20일 강화군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에서 봉행된 영결식을 찾아 최근 원적한 세연 대종사를 추모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대종사는 염불과 주력 정진을 놓지 않았고 인욕과 원력으로 중생을 향한 자비를 몸소 실천한 큰 어른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생에서 깨치지 못하면 다음 생에서라도 반드시 이루겠다'는 그 원력은 전등사의 범종 소리처럼 오래도록 우리 마음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1961년 출가한 스님은 2018년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 품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고 속에서도 연명 치료를 사양하고 끝까지 예불과 기도로 수행하다 불기 2569년 2월16일 열반에 들었다. 법랍 63년, 세속 나이 86세였다.

유 시장은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인천시는 전통과 정신을 잇는 도시로서 문화와 신앙의 가치를 더욱 소중히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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