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오류로 지난해 클라우드 장애…아마존 "직원 실수"

권영전 2026. 2. 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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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이 지난해 인공지능(AI) 도구의 오류 때문에 서비스 장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해 12월 중순 AI 코딩 도구 '키로'(Kiro) 오류로 13시간 동안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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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 미국 인디애나주의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센터에서 한 기술자가 작업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이 지난해 인공지능(AI) 도구의 오류 때문에 서비스 장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해 12월 중순 AI 코딩 도구 '키로'(Kiro) 오류로 13시간 동안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이 자체 제작한 AI 도구 키로는 당시 시스템 환경을 삭제하고 새로 구축하는 것이 최선의 조치라고 판단해 문제를 일으켰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보다 몇 달 앞서서도 AI 도구가 서비스 중단을 일으킨 사례가 한 차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아마존 내부에서는 이와 같은 AI 도구를 도입하려는 회사의 움직임에 대해 반발하는 기류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공식 반박 자료를 내 "서비스 중단은 사용자(직원)의 실수로 인한 것이지 기사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AI 때문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오류는 전 세계 39개 지역 중 한 곳에서만 일어났으며, 그 가운데서도 고객이 AWS 비용과 사용량을 관리하는 서비스 1개에만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이와 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장치를 구현했다면서도 "이 사건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 아니라 운영 경험을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신념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FT 기사에 언급된 다른 사건은 AWS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아마존은 직원들의 AI 사용량을 추적하고 이를 인사평가에도 반영하는 등 AI 사용을 장려하고 있으며, 특히 키로를 비롯한 자사 모델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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