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 손흥민은 LA서 훨훨 나는데...'한때 메시 후계자' 네이마르가 직접 "12월에 은퇴할지도 몰라"

송건 기자 2026. 2. 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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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Caze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년도 마지막에 은퇴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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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인터풋볼=송건 기자] 네이마르가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Caze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년도 마지막에 은퇴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1992년생으로 손흥민과 동갑인 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윙포워드다. 브라질 산투스에서 어린 나이 때부터 주목을 받았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와 함께 'MSN' 라인을 구축해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수 트리오로 이름을 알렸다. 바르셀로나에서 라리카 우승과 국내 컵 대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들어 올리면서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에 남아 메시의 후계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2017-18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깜짝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2억 2천2백만 유로(약 3,792억 원). 하지만 이때부터 부상 문제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다. PSG에서 6시즌 동안 173경기 118골 80도움을 올렸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의 알 힐랄로 이적해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게 됐는데, 2시즌 동안 단 7경기에 출전하며 '역대급 먹튀'라는 오명을 입었다.

이후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산토스에서 2025시즌 17경기를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번해에도 역시 무릎 부상으로 계속 결장하다가 직전 경기에서 복귀해 45분을 소화했다.

결국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내년에 무슨 일이 생길지 나도 모르겠다. 12월이 오면 은퇴하고 싶어질 지도 모른다. 지금 나는 1년, 1년을 소중히 살아가고 있다. 올해는 월드컵이 있기 때문에 산토스 구단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모두에게 중요한 해이고, 개인적으로도 매우 큰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100%의 컨디션으로 뛰고 싶었다. 그래서 일부 경기에서는 무리하지 않았고, 몸 상태를 더 세심하게 관리했다"며 "산투스는 매우 훌륭한 계획을 세워주었고, 그 덕분에 도움을 받았다. 당연히 팀을 돕기 위해 빨리 복귀하고 싶었지만, 통증이나 두려움 없이 돌아오기 위해 조금 더 기다렸다. 그리고 다행히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인 수많은 훈련과 인내를 통해, 나는 다시 100%의 상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기를 향해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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