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 감독의 패스학개론 “못 하고 겁먹는 게 더 싫다”

부천/이상준 2026. 2. 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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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도 시도해보는 자세, 신한은행의 발전을 만든다.

인천 신한은행은 올 시즌, 최윤아 감독 부임 후 여러가지 난관을 겪고 있다.

최윤아 감독은 패스에 대해 "연습 때는 잘하는데 경기 때는 급하다. 타이밍을 한 번 잡기 시작하면 되는데 그게 조금 어려웠다. 그래도 오프 시즌보다는 훨씬 좋아졌다. 맞아들어가는 게 보인다"라는 견해를 전하며 "자리를 (미마)루이가 잘 잡으면, 득점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그 타이밍을 잘 맞춰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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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이상준 기자] 흔들려도 시도해보는 자세, 신한은행의 발전을 만든다.

인천 신한은행은 올 시즌, 최윤아 감독 부임 후 여러가지 난관을 겪고 있다. 낮은 팀 성적(6위)과 길었던 연패까지, 꽤나 큰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다.

무엇보다 가장 애를 먹은 점은 패스다. 올 시즌 신한은행의 경기를 살펴보면, 골밑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미마 루이에게 볼이 제대로 건네지는 게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루이에게 건네주는 엔트리 패스 뿐 아닌, 팀 전체적으로 패스 미스로 인한 턴오버가 잦다. 이는 자연스레 팀 평균 턴오버(12.5개/최다 1위)의 개수만 늘렸다.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도 마찬가지. 37점이라는 낮은 득점을 기록한 하나은행과 3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흐름을 펼쳐야 한 이유도 턴오버다. 역시나 이 숲에는 패스를 건네주는 과정에서 나온, 보이지 않은 실책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승리(52-37)했지만, 수정해야 하는 장면으로 남았다.

완전하고 깔끔하게 흘러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최윤아 감독은 시행착오 속 다져지는 선수들을 다독였다.

최윤아 감독은 패스에 대해 “연습 때는 잘하는데 경기 때는 급하다. 타이밍을 한 번 잡기 시작하면 되는데 그게 조금 어려웠다. 그래도 오프 시즌보다는 훨씬 좋아졌다. 맞아들어가는 게 보인다”라는 견해를 전하며 “자리를 (미마)루이가 잘 잡으면, 득점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그 타이밍을 잘 맞춰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신도 전했다. 지금의 많은 턴오버들이 소중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는 게 바로 그것이다. “선수들이 엔트리 패스를 어려워한다기보다는 안 해봐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하는 버릇을 만들어야 한다. ‘미스로 이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많은 것 같은데… 나는 패스를 잘하려면 미스를 많이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패스를 못 하고 겁먹는 게 더 싫다.”

메인 가드 신이슬은 이에 크게 공감했다. 특히 신이슬은 올 시즌 득점(평균 13점)도 높지만, 어시스트(평균 2.8개)의 질도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신이슬은 “(최윤아)감독님의 현역 시절과 같은 선상에서 패스를 전개하는 게 어렵기도 하다”라고 웃으며 “그래도 매번 패스에 대해 한 번 짚어주시고, 어떻게 해야 편하게 (미마)루이 언니에게 넣어줄 수 있는 지 알려주실 때가 많다. 그러면서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찾게 되었음을 알렸다.

현역 시절 신한은행의 야전사령관이었던 최윤아 감독. 그가 감독이 되어 신한은행에 주입하는 ‘시행착오 속 개선’은 당장의 신한은행이 아닌, 미래의 신한은행을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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