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삼킨 김길리 "너무 기쁘고 믿기지 않아… 말이 안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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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김길리가 메달 획득 소감을 밝혔다.
김길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2초076으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세계랭킹 1위 김길리는 ISU 2025~2026 월드컵에서 1차 대회 2위, 3·4차 대회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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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김길리가 메달 획득 소감을 밝혔다.

김길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2초076으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 김길리는 ISU 2025~2026 월드컵에서 1차 대회 2위, 3·4차 대회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이변은 없었다. 팀 동료이자 1500m 3연패에 도전한 최민정과 맞붙었지만, 김길리는 끝내 선의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길리는 JTBC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너무 기쁘고 믿기지 않아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감정이 북받친 김길리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취재진이 "어떤 마음으로 버텨왔느냐"고 묻자, 만감이 교차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올림픽에 오기 전까지 정말 많이 노력했다. 제 자신을 많이 믿었다"고 답했다.
김길리는 이날 우상 최민정과 함께 시상식에 올랐다. 그녀는 "너무 믿기지 않는다. (최)민정 언니랑 같이 올림픽 한 것만 해도 영광스러운데 포디움까지 올라가 기쁘다. 모르겠다. 마음이 너무 이상하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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