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 일시적 부진? 세계 1위 탈환 가능성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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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쿱 멘시크(체코)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야닉 시너(이탈리아)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시너는 호주오픈 준결승에서도 38세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패배한 데 이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오픈 8강에서도 멘시크에게 패배하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ATP 500 카타르 오픈 8강전의 패배는 시너에게 뼈아픈 결과였다.
이로써 시너는 다가오는 3월 인디언 웰스와 마이애미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더라도 당장 세계 1위를 탈환하기는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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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쿱 멘시크(체코)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야닉 시너(이탈리아)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시너는 호주오픈 준결승에서도 38세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패배한 데 이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오픈 8강에서도 멘시크에게 패배하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그의 부진이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ATP 500 카타르 오픈 8강전의 패배는 시너에게 뼈아픈 결과였다. 2023년 10월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벤 쉘튼(미국)에게 패한 이후, 하드 코트에서 세계 랭킹 10위권 밖의 선수에게 당한 첫 패배였기 때문이다.
시너는 이날 경기에서 약간의 변화를 시도했다. 시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게임에 몇 가지 새로운 것을 추가하려고 시도했지만, 오늘은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너는 "지난 2년간 놀라운 시간을 보냈지만, 현재 약간의 부진(downturn)을 겪고 있다"며 솔직하게 상황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특별히 나쁜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며 나는 평온하다. 모든 선수가 이런 시기를 겪고, 나는 다시 폼을 되찾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보여주었다.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유명 테니스 저널리스트인 프레데릭 베르디에는 시너의 현재 폼이 세계 2위에 걸맞지 않으며, 경기 방식에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너가 멘시크에게 완패한 것은 이례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젊고 시간이 많다는 이유로 대수롭지 않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코비치가 전설이긴 하지만 38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랜드 슬램 준결승에서의 패배 역시 충분히 걱정스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베르디에는 시너가 선수 생활 동안 압박과 비판에 대처하는 방법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시 폼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패배로 인해 세계 1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로써 시너는 다가오는 3월 인디언 웰스와 마이애미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더라도 당장 세계 1위를 탈환하기는 어려워졌다.
그래도 시너에게는 희망이 있다. 5월 로마 마스터스(이탈리아 오픈) 이전까지 방어할 포인트가 없기 때문이다.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등 4개의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얻는 모든 포인트가 고스란히 추가된다.
반면, 랭킹 1위 알카라스는 로마 마스터스 이전까지 방어해야 할 포인트가 1,740점이나 된다. 따라서 다가오는 대회 결과에 따라 시너가 충분히 1위를 추격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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