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cup.preview] 20년 만의 부활! 전북 vs 대전,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서 정면충돌

김아인 기자 2026. 2. 2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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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잠을 깨운 K리그가 화려한 서막을 알린다.

전북 현대는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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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포포투=김아인]

긴 겨울잠을 깨운 K리그가 화려한 서막을 알린다. 2006년 이후 무려 20년 만에 부활한 K리그 슈퍼컵이 그 주인공이다.

전북 현대는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 슈퍼컵이 2006년 이후 무려 20년 만에 부활했다. 이번 슈퍼컵은 2026시즌 K리그의 시작을 상징하는 공식 개막 행사다. 이 대회는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트로피를 다투게 된다. 지난 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을 휩쓸며 '더블'을 달성한 명가 전북과 리그 준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대전이 격돌한다.

전북이 두 대회를 모두 석권함에 따라, 규정에 따라 리그 2위 팀인 대전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우승팀에게는 2억 원, 준우승팀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해 우승자를 가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한때 잔류 사투를 벌일 정도로 위기에 놓였지만, 지난 시즌 더블을 달성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왕조를 되찾은 거스 포옛이 한 시즌 만에 떠나면서 김천 상무에서 돌풍을 일으키던 정정용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이번 대전과의 슈퍼컵이 데뷔전이 될 예정이다. 전북에는 이승우, 김태현, 김진규, 이영재 등 연령별 대표팀부터 김천 시절까지 정정용 감독이 지도했던 제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기도 해 새로운 '정정용표 전북'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경기에 앞서 '쿠팡플레이'를 통해 사전 인터뷰를 진행한 정정용 감독은 "데뷔전이라는 부분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전북 감독으로서 어떤 팀을 만들고 싶은지를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팬들께서 화려함보다는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셨으면 한다. 그게 앞으로 전북이 쌓아가야 할 출발점이라고 본다"고 승리에 집중하고자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에 맞서는 대전은 지난 시즌 황선홍 감독이 풀 시즌을 치르면서 구단 사상 최고 성적인 2위를 달성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이적 시장을 통해 파격적인 화력 보강에 성공했다. 울산에서 맹활약했던 엄원상과 루빅손을 영입하며 기존의 주민규와 함께 ‘루빅손-주민규-엄원상’ 라인을 재구축했다. 대전은 전북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14승 19무 21패로 열세하지만, 감독간 전적에서는 황선홍 감독이 정정용 감독 김천 시절 3승 2무 1패로 우세하다.

'더블 챔피언' 전북을 상대하는 황선홍 감독은 “경기의 승패도 중요하지만, 팀이 기술적으로 발란스를 잘 유지하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리그가 개막하기 전 전북과 전초전이므로, 슈퍼컵이 중요하긴 하다. 상대팀도 전년도 우승팀이다보니, 우리는 도전자 입장에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각오를 남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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