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3세 낙하산인데 왜 설레지?…박신혜도 극찬한 02년생 '직진 연하남'의 반전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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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세기말 감성을 물씬 풍기는 tvN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언더커버 미쓰홍'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자칫 욕먹기 딱 좋은 '낙하산 본부장' 캐릭터를 매력 덩어리로 바꿔놓은 2002년생 신인 배우, 조한결이 있다.
이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조한결이 보여주는 가장 큰 미덕은 '힘을 뺐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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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하는 로맨스 싹 뺐다… "이상하게 설득되네" 시청자 호평 일색
- 실제 성격은 소심남? 자기 껍질 깨부순 신인의 영리한 '힘 빼기' 연기

(MHN 홍동희 선임기자) 1990년대 세기말 감성을 물씬 풍기는 tvN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언더커버 미쓰홍'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자칫 욕먹기 딱 좋은 '낙하산 본부장' 캐릭터를 매력 덩어리로 바꿔놓은 2002년생 신인 배우, 조한결이 있다.
극 중 한민증권 회장의 외손자이자 오렌지족 시네필인 '알벗 오' 역을 맡은 그는, 흔히 봐왔던 '재벌 3세 연하남'의 뻔한 공식을 기분 좋게 비틀고 있다. 방송 직후 1월 4주 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2위에 오를 만큼 대중의 반응도 즉각적이다.

밑바닥부터 다진 기본기, '반짝 스타'가 아닌 이유
조한결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스타는 아니다. 2020년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로 데뷔한 이후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왔다. 재작년 SBS '커넥션'에서 지성의 아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눈도장을 찍더니, JTBC '가족X멜로'를 거쳐 지난해 SBS '귀궁'의 미스터리한 이무기 '비비', 그리고 SBS '트라이'의 강태풍 역까지 쉼 없이 달렸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과장된 몸짓 대신 편안한 톤과 담백한 감정선으로 자신만의 기본기를 단단하게 다져왔다.
이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조한결이 보여주는 가장 큰 미덕은 '힘을 뺐다'는 점이다. 알벗 오는 겉보기엔 자유분방한 한량 같지만, 위기 앞에서는 뒷걸음질 치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책임감을 지녔다.

보통 신인들이 이런 역할을 맡으면 억지로 멋을 부리거나 감정을 과잉 표출하기 쉽다. 하지만 조한결은 강렬한 분노나 오열 대신, 눈빛의 미세한 온도 차이와 차분한 대사 처리로 승부한다. 파트너 홍금보(박신혜 분)와 얽히는 로맨스 장면에서도 오버하는 법 없이 조심스럽고 현실적인 태도를 취한다. 시청자들이 "분명 낙하산인데 이상하게 밉지 않다", "너무 들이대지 않아서 오히려 설득력 있는 연하남"이라며 빠져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80도 다른 실제 성격, 자신의 껍질을 깨는 노력
재미있는 건 화면 밖 조한결의 모습이다. 극 중 외향적이고 능글맞은 알벗 오와 달리, 실제로는 꽤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이라고 한다. 본인 스스로 "캐릭터와 싱크로율은 50퍼센트 정도"라고 평할 정도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선배 박신혜가 "조용하지만 에너지가 강한 친구다. 본인의 실제 성격을 깨부수고 연기하려는 모습이 정말 예뻐 보였다"고 칭찬한 대목은, 그가 이 캐릭터를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는지 짐작게 한다. 막내로서 촬영장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친화력은 덤이다.
조한결은 단순히 얼굴이 잘생긴 청춘스타에 머물지 않는다. 캐릭터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법을 벌써부터 알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수식어 대신, 오직 눈빛과 호흡만으로 묵묵히 시청자를 설득해 내는 이 젊은 배우의 내일이 무척이나 반갑다.
사진=MHN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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