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13번째 출산한 母에 ‘왜 또 낳았어’ 화낸 것 후회” 눈물(편스토랑)[어제TV]

이하나 2026. 2. 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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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가 결혼, 임신 후 고충을 이해하게 된 엄마에게 눈물의 편지를 썼다.

결혼, 임신으로 엄마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다는 남보라는 "투정 부리고 화내고 짜증 냈던 내 모습들이 자꾸 후회되더라. 특히 막내 태어났을 때 내가 엄마한테 화냈던 거 기억나?"라며 "엄마는 두려움 속에서 힘겹게 출산을 이겨낸 걸 텐데 그때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 모르겠다. 엄마의 임신과 출산을 진심으로 함께 기뻐하고 옆에서 도와줄 걸. 이제 내가 엄마가 될 준비를 하면서 이제서야 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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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남보라가 결혼, 임신 후 고충을 이해하게 된 엄마에게 눈물의 편지를 썼다.

2월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남보라가 13남매를 낳은 엄마와 함께 산부인과에 간 모습이 공개됐다.

6월 출산 예정인 남보라는 엄마와 함께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러 갔다. 38세로 고위험 산모로 분류된 남보라는 앞서 진행한 니프티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는 말을 듣고 안심했고, 엄마와 함께 초음파 검사실로 향했다.

어느덧 8.5cm까지 자란 콩알이(태명) 모습에 남보라와 엄마는 눈을 떼지 못했고, 초음파 속 콩알이의 모습에 남보라는 “쟤가 방송을 아는 것 같더라. 계속 움직인다”라고 자랑했다. 산부인과를 100번 이상 방문한 남보라 엄마도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검진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남보라는 엄마와 함께 보양식을 만들었다. 식당 경력과 13남매 육아를 증명하듯 남보라 엄마는 기계로 자른 듯한 칼질 실력을 공개했다. 남보라는 “엄마 요리 차력쇼 하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재료 손질 중 엄마는 “너무 귀엽더라. 너무 신기하다. 예전에는 그 정도 개월 수에 초음파가 선명하지 않았다”라고 손주의 초음파 사진에 대해 말했다. 요즘 국가에서 출산 지원금이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에 남보라 엄마는 “나 다 환급받아야 한다”라며 첫째 때는 의료보험 체계가 완성되지 않았고, 셋째 때부터는 산아제한 정책으로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남보라가 13남매 중 누구를 제일 힘들게 낳았냐고 묻자, 엄마는 “다 힘들었다.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다”라며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자궁수축이 어렵다. 셋째 이상은 고위험 산모로 들어가기 때문에 개인병원에서 안 받아주고 종합병원에 간다. 분만실에 들어갈 때 자궁 수축이 안 돼서 하혈할 경우 자궁을 적출한다는 동의서를 써야 분만실에 들어갈 수 있다. 너희들은 다 내 생명과 바꾼 아이들이다. 쉽게 낳은 아이는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엄마가 만든 사태송이전골, 사태냉채를 맛있게 먹은 남보라는 자신의 산모 수첩과 함께 엄마에게 쓴 편지까지 공개했다. 결혼, 임신으로 엄마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다는 남보라는 “투정 부리고 화내고 짜증 냈던 내 모습들이 자꾸 후회되더라. 특히 막내 태어났을 때 내가 엄마한테 화냈던 거 기억나?”라며 “엄마는 두려움 속에서 힘겹게 출산을 이겨낸 걸 텐데 그때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 모르겠다. 엄마의 임신과 출산을 진심으로 함께 기뻐하고 옆에서 도와줄 걸. 이제 내가 엄마가 될 준비를 하면서 이제서야 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엄마는 “엄청 열정적으로 육아를 해주고 싶었는데 바쁘니까 해줄 수가 없어서 그런 게 되게 마음이 안 좋더라. 부족하게 해준 것이 미안하다. 만약 많이 낳지 않고 보라까지만 낳았으면 더 풍요롭게 해줬을텐데라는 생각도 했다. 최근에 너희들이 너무 잘 지내고 서로 든든하게 의지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잘한 일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내가 자존감이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12번도 엄마가 노산으로 낳으셔서 힘들게 키우셨다. 이제 끝났겠지 했는데 13번이 태어났을 때 너무 속상한 거다. 엄마가 육아하시면서 또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이렇게 힘들어 할 거면서 왜 또 낳았어’라면서 투정만 부렸던 저의 모습이 계속 생각나고 미안하더라. 막상 나는 이러게 임신했을 때 축하를 너무 받았는데 막상 저는 딸로서 엄마한테 축하를 단 한 번도 안 했더라. 그게 너무 미안하더라”고 후회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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