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전자’ 코앞 삼성전자…‘고점 vs 랠리’ 갈림길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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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200조원까지 육박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어느 선까지 오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전 세계 영업이익 상위 10대 기업 중 삼성전자 영업이익(170조원) 비중이 약 9%에 달하는 반면, 시가총액 비중은 약 3%에 불과하다"며 "향후 기업가치는 한 단계 도약할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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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증권사 4곳 중 3곳 목표가 유지
“메모리 가격 더 뛸 것” 기대감 여전
영업익 전망치도↑…“200조원 육박”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200조원까지 육박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어느 선까지 오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19만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보다 0.05% 상승, 2거래일 연속 19만원선을 이어다. 장중엔 19만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 들어서만 58.5%(작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대비) 급등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 상승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더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기대감이 높아진 게 주 배경으로 꼽힌다.
이런 흐름에 증권사들도 연일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높여왔다. 작년 12월만 해도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12만~16만원 선이 주를 이뤘지만, 지난달엔 거의 모든 증권사가 2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이런 추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이달 삼성전자 리포트를 낸 증권사 4곳 중 흥국증권만 종전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높였을뿐, 나머지 3곳은 기존 목표치를 유지했다. KB증권 24만원, 교보증권 22만원, 키움증권 21만원 등이다. 현재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가 중 24만원은 높은 축에 속한다.
그렇다고 삼성전자에 대한 전망이 흐릿해진 것은 아니다. 다수 증권사들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150조원 이상, 일부는 200조원에 가까운 숫자까지 적어내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분위기다.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뛸 것으로 추정했다.
대표적으로 KB증권의 경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70조원, 내년은 191조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흥국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192조원, 내년은 248조원까지 각각 올렸다. 목표가 24만7000원을 제시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167조원, 내년은 196조원으로 각각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전 세계 영업이익 상위 10대 기업 중 삼성전자 영업이익(170조원) 비중이 약 9%에 달하는 반면, 시가총액 비중은 약 3%에 불과하다”며 “향후 기업가치는 한 단계 도약할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 1~2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률이 당사 추정치를 크게 상회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내년 까지의 수급 부족 장기화를 감안 시 지속적인 가격 상승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설 연휴 직전 세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를 공식화 했다. 삼성전자 HBM4는 JEDEC 업계 표준인 8Gbps를 약 46% 상회하는 11.7Gbps의 동작 속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작 HBM3E의 최대 핀 속도인 9.6Gbps 대비 약 1.22배 향상된 수치로, 최대 13Gbps까지 구현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최근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듀얼 빈(Dual Bin) 구조를 도입할 가능성을 나오면서 삼성전자의 HBM4 시장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
듀얼 빈이란 하나의 동일한 제품군 안에서 성능이나 스펙을 두 개 이상의 등급(Bin)으로 나눠 공급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D램 공급난 속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핵심 제품에는 최상위 빈을 적용하고, 일부 제품에는 차상위 빈을 병행 적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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