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 최강자' 최민정, 벨기에 변칙작전에도 평온한 실력 발휘[여자 1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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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자신의 주 종목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했다.
최민정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2분29초01, 조2위로 준결승에 올라갔다.
최민정은 2018 평창 올림픽 1500m와 여자 3000m 계주, 2022 베이징 올림픽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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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최민정이 자신의 주 종목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했다. 상대의 변칙 작전은 상관 없었다.
최민정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2분29초01, 조2위로 준결승에 올라갔다.

앞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19일 여자 3000m 계주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제 쇼트트랙은 남자 계주, 여자 1500m에서 마지막 금빛 레이스에 나선다.
최민정은 이날 또 한 번 역사에 도전한다. 그는 여자 계주 금메달로 전이경과 함께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4개)에 올라섰다. 최민정은 2018 평창 올림픽 1500m와 여자 3000m 계주, 2022 베이징 올림픽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또 이번 대회까지 올림픽 통산 6번째 메달을 수확하며 진종오·김수녕·이승훈이 보유한 한국 선수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민정은 이제 1500m에서 한국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과 함께, 여자 1500m 사상 첫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여자 1500m 준준결승은 각 조 상위 3명과 4위 중 상위 3명이 준결승으로 향한다.
준준결승 3조에 배치받은 세계랭킹 3위 최민정은 경기 초반 뒤에서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쳤다. 벨기에 선수가 한 바퀴를 먼저 앞서 나간 가운데 최민정은 끝까지 힘을 아끼는 전략을 보여줬다.
4바퀴가 남은 시점에서 조금씩 속도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최민정도 힘을 내기 시작했고 3위로 올라서기 시작했다. 이어 마지막 바퀴에서 2위로 올라선 최민정은 이를 지키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김아랑 해설위원에 따르면 한 선수가 일찍 튀어나갈 때 선수들이 따라갈지 남을지 많이 고민한다고 한다. 최민정의 판단은 무리에 남는 것이었다.
그 판단은 적중했다. 벨기에 선수가 1위를 차지했지만, 최민정도 3위와 약 1초 가까이의 큰 차이를 벌리고 2위로 들어왔다.
변칙 작전에도 흔들리지 않고 실력을 보여준 최민정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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