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달새 서울 아파트값 1% 올랐다

홍성환 기자 2026. 2. 2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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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가격이 두 달째 상승폭을 키우며 강세장을 이어갔다.

특히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를 웃돌며 서울 전체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1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 대비 1.07% 상승했다.

한편 서울과 수도권 상승세 지속 영향으로 지난달 주택 매매심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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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주요 단지 위주로 실수요 확대
전·월세 가격도 동반 상승
하늘에서 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모션 엘리먼츠)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가격이 두 달째 상승폭을 키우며 강세장을 이어갔다. 특히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를 웃돌며 서울 전체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1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 대비 1.07% 상승했다. 작년 11월(0.81%)과 12월(0.87%)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아파트와 연립주택·단독주택 등을 포함한 서울의 주택 종합 매매 가격은 0.91% 올랐다. 10·15 대책 영향으로 작년 11월 전월 대비 0.42%포인트 축소된 0.77%를 기록한 이후 12월 0.8%로 다시 커진 데 이어 두 달째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수도권 전체로도 집값이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 주택 매매가는 0.51% 상승해 전월(0.46%)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소재 학군지,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실수요 중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매매는 외곽 소재 구축 단지 및 일부 입주 물량 과다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재건축 등 중장기 개발 이슈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올라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말했다.

전월세는 매물이 전반적으로 감소한데 반해 신축 단지, 학군지, 교통여건 양호 지역 등에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전월 대비 상승했다. 

실제 1월 전국 주택 종합 전세 가격 상승률은 0.27%로 전월(0.28%)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은 작년 12월 0.53%에서 올해 1월 0.46%로 상승률이 축소됐지만, 매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대단지,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초구는 1.2%로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성동구(0.80%) △동작구(0.67%) △노원구(0.64%) △강동구(0.61%)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과 수도권 상승세 지속 영향으로 지난달 주택 매매심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6.3포인트 상승한 122.1로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이 올랐거나 거래가 늘었다는 응답이 많음을 뜻한다.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38.2로 7.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 150.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은 127.5로 전월보다 7.7포인트 올라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경기(124.1)는 6.4포인트 각각 올랐고 인천(114.9)은 상승폭이 15.1포인트로 컸다. 비수도권(115.4)은 4.9포인트 올라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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