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감성으로 무장한 데뷔 1년차 아이돌…콘크리트 차트 뚫었다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6. 2. 2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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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주년을 앞둔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멜론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달 발매한 키키의 미니앨범 2집 타이틀곡 '404 (New Era)'는 화사의 'Good Goodbye'와 카더가든의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를 제치고 지난 11일 멜론 일간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주간 차트(2월 9~15일) 1위도 거머쥘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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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키키 타이틀곡 ‘404’
2000년대 감성으로 음원차트 1위 돌풍
키키
데뷔 1주년을 앞둔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멜론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달 발매한 키키의 미니앨범 2집 타이틀곡 ‘404 (New Era)’는 화사의 ‘Good Goodbye’와 카더가든의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를 제치고 지난 11일 멜론 일간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주간 차트(2월 9~15일) 1위도 거머쥘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3월 데뷔한 키키는 씨스타·우주소녀·아이브를 배출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데뷔 당시 자유분방함을 앞세운 ‘I Do Me’로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다만 지난해 11월 에픽하이 타블로가 작곡한 ‘To Me From Me’라는 곡을 냈지만 멜론 일간 차트 200위권 밖에 머무르는 등 음원 부문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이번에 선보인 ‘404 (New Era)’은 2000년대 초중반의 Y2K 감성을 선보여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노래는 과거 샤이니 ‘View’, 에프엑스 ‘4 Walls’ 등 주로 SM엔터테인먼트향의 EDM류 히트곡을 만들어냈던 영국 작곡팀 런던노이즈가 작곡·편곡을 담당했다.

키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의 파스텔톤 배경에서 하우스풍 노래에 맞춰 두 팔을 휘두르는 테크토닉 댄스를 능숙하게 선보이며 호평을 얻고 있다. 공식 뮤직비디오 외에도 2000년대 감성에 맞게 화질을 480p로 낮춘 번외편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당시 유행했던 영상채팅 서비스 ‘하두리’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나왔다.

발 빠른 피드백도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 활동 초반 무대에서 뮤직비디오와 다른 버전의 안무를 선보이다 뮤직비디오 버전이 Y2K 감성을 더 잘 살린다는 팬들 의견이 잇따르자 곧바로 무대에서도 뮤직비디오 버전 안무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 사례다. 무대 의상 역시 2000년대 시절을 떠올리는 파스텔톤의 운동복으로 교체했다.

신곡 ‘404 (New Era)’는 인터넷 사이트 서버가 다운됐을 때 나타나는 ‘404 Not Found’ 에러에 착안해 만들어진 곡이다. 걸그룹 멤버로는 드물게 묵직한 중저음을 보유한 키야와 이솔의 랩으로 시작하는 도입부가 특히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에러’처럼 들리는 ‘에라’를 가사에 반영하는 등의 언어유희와 그룹 내에서 ‘냉미녀’라는 평가를 받는 멤버 이솔이 노래 도중 ‘메롱’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멤버 이솔은 팬들에게 보낸 SNS 메시지를 통해 “이번이 정말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404를 이렇게나 많이 사랑해줄지 전혀 몰라서 활동 내내 기분이 이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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