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서 살아났다... DN수퍼스, 3세트 완승으로 DK 추격 불씨

류승우 기자 2026. 2. 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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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벼랑 끝에 몰렸던 DN수퍼스가 완벽한 운영으로 3세트를 가져오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초반 설계부터 오브젝트 장악, 한타 완승까지 경기 전반을 지배한 DN은 DK의 고난도 조합을 무력화하며 시리즈를 1대2로 좁혔다.

초반 주도권을 굴리지 못한 DK는 조합의 높은 난도에 발목이 잡혔고, 반대로 DN은 안정적인 한타 구조로 경기를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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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도 높은 DK 조합 붕괴... 초반 설계부터 균열
드래곤·바론 연속 장악... DN수퍼스의 교과서 운영 빛났다
벼랑 끝 반격 성공... 시리즈 흐름 다시 안갯속
20일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대회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 3세트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DN수퍼스가 완벽한 운영으로 3세트를 가져오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DN수퍼스 & DK =1:2).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벼랑 끝에 몰렸던 DN수퍼스가 완벽한 운영으로 3세트를 가져오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초반 설계부터 오브젝트 장악, 한타 완승까지 경기 전반을 지배한 DN은 DK의 고난도 조합을 무력화하며 시리즈를 1대2로 좁혔다.

'난도 10점' DK 조합…초반부터 어긋난 설계

20일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 3세트. 블루 진영 DK는 오로라–리신–르블랑–진–바드를, 레드 진영 DN 수퍼스는 레넥톤–오공–갈리오–바루스–라칸 조합을 꺼냈다.

경기 전 해설진이 지적했듯 DK 조합은 세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초중반에 굴려야 하는 '고난도 설계'였다. 그러나 의도와 달리 초반부터 균열이 생겼다.

갈리오가 압박을 버티며 라인을 정리했고, 르블랑의 라인 클리어 약점이 드러나면서 흐름이 DN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20일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대회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 3세트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DN수퍼스가 완벽한 운영으로 3세트를 가져오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DN수퍼스 & DK =1:2).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라인·오브젝트 '싹쓸이'…DN의 교과서 운영

DN수퍼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바텀 주도권과 서포터 로밍을 앞세워 교전마다 이득을 챙겼고, DK가 바라던 분산 구도를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뭉친 한타 구도에서 힘의 차이가 극명했다.

갈리오와 라칸을 축으로 한 DN의 조합은 진입과 버티기가 모두 가능했고, DK는 리신·바드의 기동력을 살릴 공간을 끝내 만들지 못했다. 결국 초반 교전 승리와 함께 드래곤 흐름까지 DN이 틀어쥐며 경기는 빠르게 기울었다.

드래곤→바론→영혼…끝까지 밀어붙인 결정력

DN수퍼스의 운영은 후반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드래곤 두 개를 선점한 DN은 22분 세 번째 드래곤까지 확보하며 영혼 압박을 시작했다. 이어 두 명을 내주는 교환 속에서도 바론을 챙기는 과감한 판단으로 승기를 굳혔다.

드래곤 영혼까지 손에 넣은 DN은 두 번째 바론 버프 상황에서 퇴각하던 DK의 후미를 정확히 물었다. 마지막 한타에서 전열을 붕괴시킨 DN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벼랑 끝 3세트를 가져왔다.

20일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대회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 3세트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DN수퍼스가 완벽한 운영으로 3세트를 가져오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DN수퍼스 & DK =1:2).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살아난 DN, 흔들린 DK…시리즈 향방 안갯속

이번 세트는 조합 난도와 운영 완성도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초반 주도권을 굴리지 못한 DK는 조합의 높은 난도에 발목이 잡혔고, 반대로 DN은 안정적인 한타 구조로 경기를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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