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 5성급 호텔 추진…경도 개발 본격화?
[KBS 광주] [앵커]
수년 동안 답보 상태에 빠져 있던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5성급 특급호텔의 연내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어서인데요.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수 국동항에서 5백여 미터 떨어진 경도.
수려한 바다 풍경을 간직한 데다 여수 도심과도 가까워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꼽혀왔습니다.
2016년, 1조 5천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자 선정에 이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편입까지...
섬 개발은 탄력을 붙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각종 특혜 논란에 시의회와 갈등까지 겹치면서 사업은 제자리 걸음을 해왔던 상황.
경도 관광단지 시행사는 최근 글로벌 호텔 운영사와 계약을 맺고 5성급 특급 호텔 건립을 확정했습니다.
29층 높이에 3백여 개 객실을 갖춘 규모로 이르면 올 상반기 인허가를 거쳐 연내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호텔 건립 계약이 확정되면서, 이곳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은 민간사업자 선정 이후 10년 만에 본격 궤도에 올랐습니다.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건축허가까지 받았던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 계획이 경기 악화 등으로 백지화됐던 만큼 주민 반발을 넘어서느냐가 중요합니다.
시행사의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성 판단과 콘텐츠 역시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건설사 부도로 경도와 육지를 잇는 진입도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도 변수입니다.
[정문호/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지역개발과장 : "경도 진입도로 사업과 더불어 5성급 호텔 사업이 가시화하면서 해양 관광단지 개발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고 보입니다. 또한 경도가 남해안 관광 벨트 중심이 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1조원 대의 민간자본 투자라는 기대와 달리 10년 넘게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해 온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특급 호텔 건립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침체된 여수 관광의 활력을 불어넣을 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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