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세요? 이거 꼭 조심하세요”…日, 4월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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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보조배터리 관리를 잘 해야 한다.
20일 일본 NHK 등 현지 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오는 4월부터 항공기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하는 방침을 확정하고 국내외 항공사 등에 관련 지침을 전달했다.
일본 당국은 이미 지난해 7월부터 보조배터리를 수납함이 아닌 승객의 손이 닿는 곳에 보관하도록 권고해 왔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사용 금지'라는 한층 강화된 강제 규정을 도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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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보조배터리 관리를 잘 해야 한다. 혹시나 값이 나가는 보조배터리를 갖고 비행기를 탔다가 모르고 사용할 경우 압수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오는 4월부터 현지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기 내에서 모바일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내 수하물함 등에서 보조배터리 발화 및 발연 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강력한 안전 조치다.
20일 일본 NHK 등 현지 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오는 4월부터 항공기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하는 방침을 확정하고 국내외 항공사 등에 관련 지침을 전달했다. 국토교통성은 조만간 항공법에 근거한 안전 기준을 개정할 계획이다.
해당 방침에 따르면 승객은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없으며, 기내 좌석에 설치된 콘센트로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또 기내 반입이 가능한 보조배터리 개수도 1인당 최대 2개로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리튬 이온 배터리로 인한 기내 화재 사고가 빈번해진 데 따른 대응이다. 지난해 1월 한국 부산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수납함 내 배터리 발화 사고와 지난해 10월 오키나와 나하발 하네다행 전일본공수(ANA) 기내 발연 사고 등이 주요 계기가 됐다.
국토교통성 관계자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열이나 충격에 약해 발화 위험이 크다”며 “수납 선반 등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불이 날 경우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워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당국은 이미 지난해 7월부터 보조배터리를 수납함이 아닌 승객의 손이 닿는 곳에 보관하도록 권고해 왔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사용 금지’라는 한층 강화된 강제 규정을 도입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이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지난달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 중이다.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한일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이용 수칙도 더욱 엄격해질 전망이다.
한편 일본 공항들은 이번 조치에 대비해 보안검색장 통과 후 대기 구역 내 ‘충전 스폿’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하네다 공항은 현재 3개 터미널에 총 1160여 곳의 충전 시설을 운영 중이며 향후 이를 더욱 늘릴 방침이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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