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출마 준비중…다음주 입장 밝히겠다"

곽재훈 기자 2026. 2. 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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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도전할 뜻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울산은 제 정치적 고향이면서 저한테 가장 어려운 정치적 험지"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께서 많이들 응원해 주고 계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울산 지역 민심에 대해,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시 역풍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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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합당시 '보수대결집' 우려…민주진영 내 견제·균형 작동해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도전할 뜻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20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울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출마를 전제로 해서 준비하고 있고, 다음주 중으로 관련 입장을 공식적으로 정리해서 밝힐 생각"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울산은 제 정치적 고향이면서 저한테 가장 어려운 정치적 험지"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께서 많이들 응원해 주고 계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울산 지역 민심에 대해,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시 역풍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남 민심은 일당이 너무 강하게 독주하는 것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있다"며 "울산은 전국 지방선거 중 최전선이고 백중세 지역이라 여론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만약 합당을 한다면 제가 우려하는 것은 보수 대결집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견제할 세력이 하나도 없으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견제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올라올 것"이라며 "민주진영 안에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해서, 민주당이 잘못할 때는 조국혁신당이나 진보당이 합리적인 비판을 하고, 국민의힘에 맞설 때는 연대하는 모습을 보이면 더 신뢰감을 돈독하게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독주할 때 누가 견제하느냐'는 두려움이 영남 민심을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한다"며 "어쨌든 합당이 이제 일단 철회됐기 때문에 여론이 다시 회복되는 시기로 보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왼쪽)과 김상욱 의원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전 의원은 부산시장, 김 의원은 울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연합뉴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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